저희 아버지가 말년에(나이 벌써 60이심)

성남시의 한 병원 용역관리를 맡으셨습니다

청소나 식당일 아주머니, 병원보안직원 이런사람들 출근관리하고 업무 점검하는 일이세요.


사람들이 왜 학력찾고, 왜 밑바닥인생은 다 이유가 있다고하는지

절절히 깨닫게되네요.

오늘 또 보안직원 하나가 트러블나는거 싫다고 새벽에 그냥 일 파토내고 집에갔네요.
1차산업자체가 그래요, 임금자체가 높지도못하고 일은 힘들고. 저도 홈플러스에서 보안해봐서 알지만 참 힘들죠.

근데 사람이 책임감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있는게..

계약서에 그 금액에 업무내용듣고 합의해놓고

다음 근무자 구해라, 관두겠다 이런말도없이

새벽에 자릴 떠버리면 뭐 어쩌자고..


이런경우가 한두번이아니에요. 젊은애들 보안도 그렇고, 나이드신 청소, 식당, 주차용역분들도 똑같아요. 자기 없으면 곤란해지는건 저희아버지니까 개 땡깡부리고 지랄하고 

나이 60이신 아버지가 반년동안 7kg가 빠졌어요.

진짜......짜증나고 열받네요. 사는게뭔지, 그딴거 다 때려치라고 목구멍끝까지 올라오는데
시발 동생은 중3이지, 전 아직 병역의무도 못마친 대학생이지, 좆같네요진짜


짜증나고 개같아서 새벽에 알바하면서 하소연해봅니다.
제발 못할거같으면 일을 하겠다고 하질말든가
계약서에 싸인했으면 관둘때는 인수인계까지 하고 관두는 개념정도는 있음 좋겠어요

아..세상 참 살기 X같네요.
지금기분같아선
저러다 아부지 잘못되면 직원명부 뒤져내서라도 가만안둘거같네요..

아............시바..
밑바닥인생은 그따구로사니까 니가 밑바닥인거여

혹시라도 오유쳐보려나.......

그따구로살아봐라 불쌍한새끼야 넌 평생 밑바닥서 바닥먼지핥다 뒤질꺼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