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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의만만 새누리 의원들, 뭔 착각이 이리도 심할까!
게시물ID : humorbest_750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뷰타임즈
추천 : 78
조회수 : 3305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9/18 20:59: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9/18 18:46:04
빙신들.jpg
 
촛불들고 시국선언하는 국민들에게 귀경인사?
임시 흙구덩이에서 득의양양하는 박-청-국-새누리
 
새누리의 최경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몇 십명의 의원들이 상체에 "고향 잘 다녀오십시요"라는 띠를 두르고 화사하고 득의만만한 얼굴로 인사를 했다. 새누리가 아니라 새머리라는 핀잔을 듣는 정당 소속원들 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이 이렇게 의기양양-득의탱천 한 얼굴이 된 배경은 무엇이겠는가.
 
총체적 부정선거임을 규탄하며 분노하는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는 판에, 노무현 NLL 대화록 까기와 이석기 내란음모혐의 터뜨리기 및 채동욱 흔들어 떨구기로 '정국의 주도권'을 잡았으며 통진당을 고립무원의 상태로 만들었고 민주당을 완전 허수아비 거수기 당으로 만들었다는 즐거움 때문이리라. 그리고, 더 이상은 박근혜 및 그에 딸린 닭벼슬들의 정체성이 문제되는 국정원 대선개입수사가 흐지부지 될 것이라는 안도감도 섞여있을 것.
 
박근혜에겐 국적불명형태의 괴이한 옷을 지어입는 것 외엔 독창성이 없다. 지난 총선 구호는 정동영의 것을 베꼈고, 대선구호는 민주당의 것을 베끼기도 했으며, 본회의에 단 한번도 제대로 출석하지 않았던 땡땡이 도사 박근혜이자, 언제 제대로 정치에 대해 학문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연구를 해볼 심성도 아니고 괴상한 짓들만을 하느라 시간도 없었던 박근혜가 '제대로 된 정부'란게 뭔제 알 턱이없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김대중-노무현 등등의 것을 대략 섞어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흉내를 내면서 하되, 수시로 해외순방이라는 명목으로 싸돌아다니면 골아픈 서류들을 별로 보지 않아도 된다는 일거양득의 효과까지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딱 5년 전 이명박이 집권하고 미디어법을 그 숱한 논란 속에 통과시켜 놓고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던 한나라당 인간들의 모습을 그대로 흉내내서 뭘 잘한게 있고 뭐가 떳떳한게 있다고 추석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통과시키지 말아야 할 미디어법을 통과시킨 것이나, 역사를 비틀어 조작해놓고 놓고 검정통과시킨 것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 아니 미이더법 보다 몇 천배 더러운 짓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등 후려치고 앞으로 돌아와 얼르는 이명박근혜.
 
전국적으로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사람이 몇 인지 헤아리기도 힘들다.
 
NLL이고, 이석기-통진당 무조건 종북만들기고, 채동욱 검찰총장 흔들기고 간에, 일련의 것들이 박근혜 및 그 닭벼슬 떨거지들의 추함과 부정함을 가리기 위한 얄팍한 술책임을 모를 정도로 멍청한 한국인은 없다. 빤히 뵌다.뻔하게 안다. 그러한 국민들이 서울역광장, 청계광장, 시청앞 광장 그리고 전국 주요 도시의 번화가 및 공터에서 이러한 사실을 날이면 날마다 성토하고 힘과 마음을 모아가고 있는 상황에, '기선을 제압하고 주도권을 쟁취한 정권'이라는 불쌍한 착각에 빠져 인사랍시고 하는 새누리 사람들을 보며, 그들은 한국인이 아니라 완전 별종이란 느낌까지 든다. 추석이란 말을 같이 공유하는 것도 우스울 정도로.
 
워싱턴포스트지는 18일(현지시각) '한국의 정치구조는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을 나몰라라 하고 창구가 닫혀있기에 시위가 격렬해지는 것'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들의 불쌍한 행각을 뭐에 비유하면 좋을까
 
이런 말이 있다. 장마철에 임시로 생긴 흙구덩이에 물이 고인다. 그 속에 미꾸라지들이 노니는데 그 속에서 주도권 쟁탈전을 벌이며 누가 그 구덩이의 왕이 될 것인지 다투고 게서 왕이 되었다고 기쁨에 넘치는데 다시 햇볕이 쨍쨍나면-국민의 정의를 향한 봉기가 성공하면- 구덩이의 물은 모두 증발하여 - 한심한 정권과 새누리는 붕괴 - 그 속의 미꾸라지들이 몇 번 몸부림치다가 말라죽는다는 비유.
 
박근혜 정권이란 것은 정권도 못된다. 잠시 생긴 물구덩이다. 그 속에서 박근혜가 왕이고 그 밑에서 닭벼슬들을 했다고 의기양양-득의탱천해 있는 것일 뿐. 그들에게 미래는 없다.
 
현요한[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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