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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게시물ID : animal_79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울한짜장
추천 : 0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24 01:32:42
동물이야기니깐 동게에 쓰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요즘 일관계로 구리 돌다리시장쪽에서 근무중입니다.

한 보름 가까이 거기서 일때문에 있다보니

시장 아주머니들과도 안면이 약간 생겼네요.

그런데.....땅콩이랑 고구마 파는 아줌마를

지나치면서 였습니다.

강아지(흰색 말티즈)가 예쁘게 염색을 하고

산책을 나온겁니다.그런데......중성화를

했더군요.전 평소처럼 "땅콩이 없네"

이랬습니다.그런데 땅콩장사하시는 

아주머니...."내가 먹고 팔고 했지"

내가 먹고......
내가 먹고......
내가 먹고......
내가 먹고......
내가 먹고......
내가 먹고......
내가 먹고......

듣는 순간 혼자서 미친놈처럼 킥킥거리고 

한참을 웃었더만......

흔한 시장또라이가 되버렸네요 ㅜ..ㅜ

마무리 자비 좀

해서 땅콩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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