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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ystery_3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롱드미자★
추천 : 3
조회수 : 30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24 02:01:15
토요일밤 친구만나서 밤새 게임하다
일요일 아침 일곱시쯤에 친구랑 귀가를했어요
방에 딱 들어가려는데 방바닥이 무슨 유리를 깔아놓은것 마냥
반짝반짝한거에요 응? 이게 뭐시여? 내가 이리 깨끗하게 살았나?
라는 생각이 바보처럼 들었지만 그럴리가 없기에 다시 보니 방바닥이
온통 물바다인겁니다.....????
뭐지? 수도물을 틀어놓고 나갔나 확인해보고 세탁기도확인하고
보일러도 확인하고 욕실도 확인하고 해봐도 도무지
방바닥에 3cm수위에 물을 규명할 원인을 못찾았어요....
친구랑 물치우고 젖은 이불이며 옷이며 치우고나니까
아홉시 반정도 됐어요
테스트삼아 보일러가동 시켜보고 전기계통 확인해봤어요
근데 웃긴게 아무문제가 없더라구요
일단 너무졸렸고 일요일야간출근이라 한숨자고나서
혹시 어디새는곳있는지 확인하기로하고 열두시반에 일어났는데
어이없게 친구놈이 컴퓨터를 하고있더라구요
컴퓨터도 정상작동되고 더이상 어딘가에서 물이새는 기미도없고
일단지켜보기로했죠
저는그렇게 생각했어요 보일러 배관아니면
세탁기가아니겠는가 하고말이죠
근데처음방에들어와서 확인했을때 세탁기는 너무말끔 했어요
그렇다고 보일러 배관에서 새나온 물이라고 하기엔 물이 너무
깨끗하더라고요 도무지 방어느곳을 찾아봐도 물의근원지를
찾을수가 없었어요
한가지 누군가 방에 물을 부었다....밖에 안남더라고요.....
누가? 왜? 어떻게?
누군가 부었다고 하기엔 좀 무섭기도 끔찍하기도 해서
절대아니길바랍니다
일단 회사에서 전세금을 내는 일종의 사택 개념의 원룸이며
3층이에요 들어갔을때 현관문은 잠겨있었고 전기 차단기가
내려가있었어요 제가내린 적은 없어요
나갈때 보일러는 확실히 끄고나갔어요
3층이라지만 솔직히 맘만먹으면 침입할순 있을거에요
방범창도 아니고 창문을 살짝열어두고 나갔으니까요
지금 야간근무라서 회사 와있는데
이 찝찝하고 불안한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32년 비교적 착하게 살았어요 저ㅠㅠ
나한테 왜이딴일이ㅠㅠ
사람이 아니길 빌고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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