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일이 하나도 손에 안 잡힙니다.
아침에 세수하고 나오는데, 와이프가 상기된 얼굴로
'오빠가 젤 좋아하는 사람 한국 온대'
' 폴 매카트니??????'
' 응, 폴 매카트니라면 갔다와도 돼, 100만원에 1박2일 얹어줄께'
와이프에게 감사한 감정은 어느덧...표를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절망감으로..
스티비원더 왔을때, 어스 윈드 앤 파이어 왔을때는 아내가 임신 중이라 못가서 섭섭했었는데...
저는 창원에 삽니다. 공연 보려면 1박2일로 가야 ㅎㅎㅎㅎ
갈 수 있을까요??
광속 클릭 해야겠죠..
나이로 볼때 첨이자 마지막 코리아 공연일텐데..
폴 매카트니 한국공연을 본 몇천명의 사람 중 한명이 되길 바랍니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