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증산도 포교를 위해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탤런트 최민용(27)이 8개월만에 복귀한다.
그는 8월 27일 방송되는 MBC TV <베스트극장- 잠시만 안녕>(극본 서숙향, 연출 윤재문)에서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최민용은 지난해 9월 종영한 MBC TV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아 왕성한 활동이 예상되던 연기자. 하지만 당시 인기를 뒤로 한 채 증산도의 포교 활동을 위해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때문에 그의 연인 허영란까지 잠시 연기 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다.
최민용이 극중 맡은 우석은 경찰관으로 친구를 위해 보증을 섰다가 집이 날아가고 월급도 차압당한다. 그 충격에 어머니는 쓰러지고 수술을 눈앞에 둔 상황. 그는 나이트클럽 댄서 출신의 비디오 가게 점원 황보(주리 역)←;;; 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삼류 인생끼리 만나 사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그의 사랑을 외면한다.
여성 4인조 댄스그룹 샤크라의 황보는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정극 연기자로 첫 데뷔한다. HD 특집으로 마련되는 이 드라마는 최민용의 복귀와 황보의 연기 데뷔가 맞물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