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노점상 철거에 대한 사진과 sns가 확산되더군요.
그리고, 이게 어떻게 된일이냐면 "박원순"서울시장을 들먹이는 글들이 많은데...
1. 과연 강남역 노점상들이 우리 동네에 보이는 붕어빵, 호떡집 같은 영세노점상들일까?
- 물론 영세상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많은 수가 자정 넘으면 컨테이너가 와서 픽업해갑니다.
우리 동네의 호떡노점상과 강남역의 반기업화된 노점상들과는 차이가 있는듯하군요.
2. 먹거리 노점상의 경우 식품위생법 위반이 눈으로만도 보이더군요.
- 그냥 지저분한 박스에 오뎅꼬치 쌓아두고, 한여름에도 라면박스에 튀김 쌓아놓고, 거기서 꺼내서
다시 튀겨주고, 도로의 매연과 먼지는 어쩔?
3. 수입있는 곳에 과세 있습니다.
- 이런말하면, 십몇억씩 안내는 대기업총수들은 뭐냐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처리해줘야하고, 이건 이것대로 처리해야할 문제입니다.
4. 서울시에서 수차례 미리 철수 권고하고 경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버틴거죠.
- 폭력적으로 일을 해결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지만, 한쪽만 폭력을 행사하진 않습니다.
불법 노점상들도 자기 밥그릇이 달린 문제이니 격하게 저항하고 그게 폭력으로 번지는 것이죠.
( 공무수행 중인 용역이 다 때려부수고 엎고 하진 않습니다. 차에 실어버리고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노점상과 실갱이가 벌어져서 부수어지고 엎어지고하는거죠. 자꾸 부수고 때려 엎는다고하는데
저의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법이 강자에게 비굴한 면이 있지만, 약자라고해서 관대해야된도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노점상들이 순순히 철거하지 않기에, 공무원+경찰병력만으로 - 전경투입할 수 없으니..-
안되니 용역구해서 정상적으로 공무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로 박원순시장님에게 좀 더 원만하게 일을 혹은 좀 덜 폭력적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서울 시장인 박원순이 잘못했다. 서민들 박원순이 때려잡네. 이거 박원순이 시킨거라라는 논리는 아닌 것 같네요.
오유에서가 아니라 sns에 이런 글들이 빨리 확산되는 걸보면...
아. 이게 강남 불법 노점상 때문이 아니라.곧 지방선거가 다가와서 이러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이드네요.
p.s : 우린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닌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그 이면을 우린 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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