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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한 한타
게시물ID : cyphers_75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알고문관
추천 : 16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02/08 21:38:42
격한 한타와 테러로 인해
 
건물이 각각 1/3피가 된 본진 1개씩 남아있는 상황..
 
다시 한번 5:5 한타가 일어났는데 우연찮게도 나(웨슬리)와 적(웨슬리)만 살아남았다.
 
60렙 한타라 리스폰이 적어도 1분 20초대..
 
물론 상대와 나도 한타 후 급하게 킷을 먹었기에 풀피..
 
약속이나 한 듯이 중앙에서 나와 상대는 시야 간신히 걸칠 정도로 물러나 만반의 준비를 했다.
 
서로 궁은 사용하지 않은 상태라 언제든지 쏴서 본진을 부술 수 있던터라 막발 또는 류탄을 맞고나면 그 뒤에 일은 장담 할 수 없었기에 손에 땀을 쥔 채 긴장의 흐름이 이어졌다.
 
마침 아군 철거반이 지나는 상황, 철거반을 몸빵으로 선타를 점하려 달려나갔지만 그 놈의 키 때문에 나와 상대는 동시에 막발을 맞고 넘어지자 채팅창에는 온갖 응원의 글이 연속으로 올라왔다.
 
막발을 맞고 넘어졌지만 철거반을 몸빵으로 삼아 중앙에서 상당히 위로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언덕 뒤쪽으로 바로 긴급회피로 구른 후에 궁을 썼다.
 
"이쪽이다!!!"
 
하지만 동시에 들리는 웨슬리의 우렁찬 외침, 상대도 그 상황에서 궁을 썼는데 분명히 닿지 않았어야 할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저만치 떨어져있는 걸 본 나는 상대 웨슬리가 긴회 레어링임을 직감하고 닿지 않기를 기도했다.
 
그러나..
 
패배했다는 메세지와 함께 뜨는 이미지.
 
안타깝게도 흰색의 데미지 패널만 뜬 나와 달리 상대는 반짝이는 데미지 패널이 떠버렸기에 정말 1도트에 가까운 체력만을 남기고 패배해 버렸다.
 
안타까움에 그만 키보드에서 손을 뗐고 진 것이 아쉬웠는지 채팅창엔 상당수의 아군 채팅이 올라왔다.
 
어렵게 싸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글들 중에서 나의 속을 처참히 헤집어놓은 채팅이 하나 있었다.
 
"아.. ♡♡ 협력전에서 질 줄은 몰랐네.."
 
 
 
 
 
 
 
 
 
 
 
 
고급 협력전 AI 올라갔어요? 시1벌 웨슬리가 핵을 나한테 안 쏘고 본진에다 떨구는게 말이 됨!?
 
 
 
62급 먹고도 고급 협력전에서 졌다는걸 믿고 싶지가 않아서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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