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고속도로 실선구간에서 1차로 120km/h로 주행중 뒷차가 하이빔을 날릴때 비켜 주어야하는가
에 대한 댓글들을 보다가 느낀바가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어떤 댓글은 실선이라도 비켜주는 것이 좋다라고도 하고,
실선에서는 계속 주행하다가 점선구간이 나올때 비켜주라는 글도 보이고,
그런데 글쓴분에게 1차선으로 주행하는것 자체가 잘못된거라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맞습니다. 고속도로 1차선 주행 잘못된거.
그런데 꽤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과속을 문제 삼으시는 분은 안계시네요?
제가 느낀 점은 우리가 과속에 너무 관대하다는 겁니다.
음주운전이 욕을 먹는 이유가 뭘까요?
제 생각에 음주운전이 자신의 생명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한다는 점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과속운전 또한 그렇지 않습니까?
요즘 자동차커뮤니티를 보면 고속도로 1차로 주행에 대해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면서 자주 나오는 나라가 독일인데요. 독일에 가면 2차선 주행차선, 1차선 추월 차선을 그렇게 잘지킨다고요.
본받자는 말이 많지만, 그들이 속도위반을 하지 않는 걸 말씀하시는걸 못보았습니다.
독일에서 20km/h의 속도위반을 하면 면허정지 3개월인것도 말씀하시는걸 보지 못했습니다.
다들 과속운전에 대해선 관대하신것 같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얼마만큼 밟아봤다고 자랑하는 분들도 더러 보았습니다.
뭔가 잘못 된것 같습니다. 저만 과속에 대해 이렇게 나쁘게 생각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