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어서 트레이너의 도움은 받을 수 없는 상황이구요

일단 스쿼트에 대해서 여쭤볼게요

학교 헬스장이 방학 때는 격일로 열고 오늘은 안 여는 날이라 집에서 운동을 하려고 마일리 사이러스 하체운동을 따라했습니다

17분짜리인데 10분쯤 하고 토할 거 같아서 껐어요

제가 따라했던 운동들이 런지랑 스쿼트 위주였는데 스쿼트를 하면 엉덩이가 땡겨야 한다는데 지금 허벅지만 어마무시하게 땡기네요ㅠㅠ...

엉덩이에 의식적으로 힘을 주고 일어나라고 해서 그쪽에 힘을 주려고 노력해 봤지만 허리에 자꾸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엉덩이에 자극을 줄 수 있나요...ㅠ 으앙앙

그리고 데드리프트는 아주 중요하지만 한편으론 굉장히 위험해서 반드시 전문가한테 배우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학교 헬스장을 다니는 중이에요. 트레이너는 없구요

그래서 운동 시작하기 전부터 데드리프트가 걱정이었어요

학교 익명 게시판에 물어봤는데 학교 헬스장 내의 운동 좀 하는 사람들한테라도 꼭 물어서 배워야 한다는 답변도 있었고

사이비 트레이너나 어줍잖게 운동 오래 한 사람한테 잘못 배우느니 차라리 자기가 찾는 게 낫다는 답변도 있더라구요

초보자가 트레이너 없는 헬스장에 가겠다고 객기부린 것 자체가 문제였을까요ㅠ

가격 대비 기구도 많고 시설도 괜찮아서 학교 헬스장 갔는데 막막해졌어요

아무튼 그래서 결론은 데드리프트를 저 혼자서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다른 사람한테서 자세 교정을 반드시 받아야 할지 여쭙고 싶다는 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