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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51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ZlY
추천 : 1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27 01:27:24
내 나이 25 고3때부터 탈모가 와서 어언6년이라는 기간동안
탈모와 싸워왔지
입대 전까지만해도 볼만했는데 훈련병때 삭발을 당하고 스스로 충격받아
그 뒤로 모자쓰고 다닌지도 이년째 ...
주변인들은 왜 모자쓰고 다니냐 그냥 벗고 다녀라 티별로 안난다 하는데..
작은 바람 작은 행동하나에도 이마가 보일까 조심하고 신경쓰면서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그냥 답답하더라도 자신있게 다니고 맘대로 움직일수 있는 모자가 편한걸...
전역하고 입대전 모아논 돈으로 관리도 받아봤고 피부과가서 진료도 받았는데
이 엄청난 유전자가 이마를 머리의 8부능선까지 벌초하고 이젠 고지점령을 눈앞에 두는구나..
모발이식도 생각해봤는데 취업하고 돈벌면
심으라시는데..
내가 모아논 돈은 왜 안돌려주시는겁니까...
원래 머리심으려 모아논 천만원인데...
지금 내가 가장해보고싶은건 머리감으면서 앞머리로 엘비스놀이 해보는것과
자신있게 올백머리 해보고 싶은것...
침대위에 떨어져있는 머리하나에 눈물을 부르고
머리하나에 우리 외할아버지..
아! 외할아버지 우리 집안은 왜 다 대머리인것인가요....
남들은 모를거야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팔벌려 자유롭게 맞을수 있는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여자친구.. 도 만들고 싶고
사람들한테 자신감있게 행동하고 싶고
계곡도 놀러가고 싶다고...
또 슬푼 밤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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