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배니쉬드] 생존일지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편~ 1
게시물ID : gametalk_166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보병
추천 : 9
조회수 : 11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2/25 01:04:33
1.jpg


"배니쉬드"라는 게임을 질렀습니다!
원래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데 이거 밤 새기 딱 좋게 생겼더군요.
배니쉬드라는 게임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


20111129115848e2f8d.jpg


사회주의 사상을 열심히 전파하던 
심영 선생께서


i0192846522.jpg
b0050781_4c3affdd03dc8.jpg


불의의 습격을 당해 영 좋지 못한 곳에 총을 맞게 됩니다.
바로 그 심영이 김두한과 상하이 조를 피해 만주까지 도망쳐서
지상 낙원을 건설한다는 대서사시!
(...)



2.jpg


헛소리는 됐고 일단 시작해봅시다.
마을 이름은 역시 박력있는게 좋습니다.


d0014857_4a6c25753e134.jpg



Screenshot2.jpg


주변에 석재를 비롯해서 자원이 많군요.
좋은 스타팅 포인트 같습니다.
일단 인구는 어른 10명에 꼬꼬마 12명으로 시작합니다.


Screenshot3.jpg


우선 홈리스들을 위해 집을 지어줍니다.
아직 자원이 없으므로 일단 오두막을 지어 줍시다.
오두막은 땔감 소모가 많아서
채석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석재 확보가 된 이후에는
반드시 돌집을 짓도록 합시다


Screenshot4.jpg


오 시작부터 밀 종자가 있었군요
굶어죽기 싫으면 농사부터 시작합시다.
밀이 다른 작물에 비해 가장 생산량이 많고
술도 만들 수 있습니다.
술술술♬
아, 맥주 마시고 싶네요.


Screenshot5.jpg


사냥꾼의 오두막도 지어줍니다.
오두막은 사슴고기와 가죽을 줍니다.
밀밭 왼쪽에 있는 돌 근처에 있는 녀석들이 사슴입니다.
가죽은 나중에 옷을 만들 때 씁니다.
옷이 없는 주민들은 얼어 죽을 수 있으니 빠르게 테크를 올리도록 하죵

Screenshot6.jpg


최초의 사망자
아기를 낳다가 죽었네요.
어머니 응헝 ㅠㅠㅠ
아직은 묘지를 만들어 줄 여력이 안 되니 그냥 넘어 갑시다
그나저나 묘지를 안 만들면 시신들이 어디로 가는지?
잘 모르겠네요.


Screenshot8.jpg


장작을 확보하지 않으면
겨울에 얼어죽는 사람이 생깁니다.
장작을 패는 우드커터 작업장도 지어줍니다.


Screenshot9.jpg


첫번째 겨울이 왔습니다.
저는 일단 시장부터 지어줬습니다.
시장이 없으면
이기적인 것들이 창고에서 마음대로 가져가기 때문에 
분배가 안 되서 자원이 많아도
굶어죽거나 얼어죽는 사람이 나옵니다
공평한 분배를 위해...

Screenshot10.jpg


채집오두막도 지어줍니다.
숲에서 버섯과 열매, 양파, 나무뿌리 같은 것들을 캡니다.
그야말로 초근목피로 연명하는군요.

Screenshot11.jpg


학교를 조금 빨리 지었습니다.
학교를 지으면 아이들이 어른이 되기 전에 학생이 됩니다.
빨리 인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력자들은 생산량이 높고 도구를 더 오래 사용합니다.


Screenshot12.jpg


주민 거의 대부분에게 직업을 정해줬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될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네요.
집을 더 지으면 주민들이 새로운 가족을 형성해서 인구 증가가 빨라지지만
아직도 식량을 비축하지 못한 상태라
그랬다가는 굶어죽기 싶상입니다.
이 게임은 안전하게 천천히 확장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Screenshot14.jpg


마을 회관을 지었습니다.
마을 회관은 각종 통계자료를 볼 수 있고
물자 재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나중에 유목민들을 주민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유용한 것은 위 캡쳐에 보이듯이 
연간생산량과 소비량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식량 생산이 소비보다 더 많다는 것 보이시죠.
하지만 저렇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농작물의 경우 1년에 한 번 수확하기 때문에
수확시기 전에 식량이 떨어져버리면
그 잠깐 사이에 아사자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보릿고개 두둥!!
그렇게 아사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여차하면 수확을 할 인력이 없게 되고...
전멸할 수도 있습니다.
눈 앞에 먹을 게 있는데 수확할 사람이 없어서 굶다니!


Screenshot15.jpg


3년차 겨울.
도시 이름 옆과 우측 아래 사람 위에 망치 모양 표시 보이나요
도구가 다 닳아서 맨손으로 작업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작업효율이 떨어지죠.
빨리 대장간을 지어야 할 텐데


Screenshot16.jpg


요건 우물입니다.
농한기에는 사람들이 근처에 모여서 쉽니다.
불이 났을 때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Screenshot17.jpg


대장간도 중요하지만 통나무 수급도 필요해서
숲지기의 집을 지었습니다.
근방에 나무를 심고 다 자란 나무를 벱니다.
나중에 약재로 허브도 캐야하는데
허브는 오래된 숲에서만 난다고 하는 군요.
전 왼쪽 숲에서 허브를 캘 계획이기 때문에
조금 떨어뜨려서 지었습니다.


Screenshot18.jpg


4년차 여름
대장간을 지어야 하는데
최초로 아사자가 나왔습니다.
제발 밀 수확 때까지만 버텨라!


Screenshot19.jpg

중간에 묘비 경고창 파파팍 뜨는데
찍지를 못했네요.
위는 간신히 밀을 수확한 다음입니다.
그 사이 9명이 굶어 죽었습니다.
거의 처음 시작할 때 인구로 돌아갔네요.
껐습니다.
꺼버렸어요.

1383823907584.jpg

으어어나러ㅣㅏㄴ러ㅏ닐너ㅏㅣㅓㄴ리ㅏㅁㅇㄹ


이제 부족한 인력을 잘 조정하면서
식량을 비축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게임은 초반에 자원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버텨야 합니다.
유리멘탈이신 분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정말... 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