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명박대통령의 슬픈 전설
게시물ID : humordata_751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명박Ω
추천 : 2
조회수 : 128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3/15 16:33:57
이명박 대통령은 불우했던 유년기를 자신의 저서 "신화는 없다"에서 적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낮이면 어머니를 도와 붕어빵을 팔고, 밤이면 학교를 다니는 주경야독을 하여 끝내는 고려대학교에 합격했다. 

학비를 벌기 위하여 땟국이 줄줄 흐르는 얼굴을 채 씻지도 못한채 하루는 과일행상을 나가던 그는 맞은편 골목에서 폐지 수레를 끌고 오는 한 소년과 부딪쳐서 넘어지게 되었다. 그 바람에 이 대통령의 리어카에 담겨있던 과일들이 길바닥으로 굴러떨어지게 되었다.

그 소년은 이 대통령에게 눈 똑바로 뜨고다니라며 윽박질렀고 이 대통령도 질세라 그 소년에게 맞서 소리를 지르며 한바탕 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로 두 가난한 소년은 장사를 나갈때마다 부딪혔고 틈만나면 으르렁거리는 원수지간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명박 대통령이 조금이나마 공부를하기위해서 중고책 서점에 들러서 책을 고르고 있는데, 들고 온 돈이 모자라 구입할 수 없었다. 그가 가진돈은 일만환이었지만 책값은 삼만 환이었던 것이다. 그때 운명처럼 그 소년이 나타나서 나머지 이만환의 대금을 치러주었다. 

자존심이 상한 이 대통령은 그 소년에게 왜 이런짓을 하느냐고 물어보았지만, 그 소년은 어차피 매일 만날 처지이기도 하고, 그냥 주는 돈 아니니까 갚으라고 말했다. 사실 그 소년도 서점으로 책을 사기 위해 이만환을 들고온 것이었다.

그 이후로 이대통령과 그 소년은 최고의 친구가 되었다.
낮이면 같이 장사를 하기도 하고, 틈이나면 아무도 없는 마을 빈 공터에서 축구를 하기도 했다. 공부가 끝나고 자신의 초라한 판잣집으로 돌아가던 날이면 밤하늘의 총총한 별을 보면서 서로의 꿈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정말 우연하게도 그 소년의 이름은 리명박이었다. 두 친구는 이름이 같기때문에 더욱더 빨리 친해질 수가 있었다. 하루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 대통령은 리명박에게 자신의 꿈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이야기했다. 리명박도 자신의 꿈이 국가원수가 되는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해보자고 활짝 웃어보였다. 그렇게 두 소년은 건장한 청년이 되어갔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리명박이 폐지를 가득담은 리어카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도중, 뺑소니 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워낙 늦은 밤이라 목격자도 없고, 그렇게 꿈많던 한 소년이 개죽음을 당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한달음에 영안실로 달려가 그를 끌어안고 오열하며 외쳤다.
"명박아... 명박아! 내 친구야... 고맙고... 정말 미안하다... 네 꿈 내가 대신 반드시 이뤄줄게... 반드시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어서 네가 내 친구라는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할게..."

그리고 죽은 리명박의 바지주머니에 이 대통령이 넣은 것은 이만환이었다.


그 이후로 이명박 대통령은 열심히 노력해서 결국 대한민국 대통령의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리명박을 잊을 수 없었던 이 대통령은 조금이나마 그의 이름을 대신하고 싶다는 생각에 리명박으로 개명신청을 했다. 하지만 달라진 국어 표기법에 의해서 개명이 불가능했다.

대신 북한에 요청을 하여, 방송에 자신의 이름이 나올경우 리명박이라고 표기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북한에서 이명박을 리명박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나마 이대통령은 죽은 리명박의 꿈을 대신하고 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