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을 달리는 남성입니다...
국제행사에 참가했고... 미완성이고 삐걱거리는 행사를 예전에 해봤던 국제 행사 경험을 살려
준 간부급 업무를 도맡아서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건 해고 였습니다...
처음에 6개월 근무를 조건으로 근무 했지만 회사 내부 사정으로 형식적으로 계약서를 월 단위로 끊어서 쓴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대뜸 행사가 안정되고 필요 없어지자 내 치는겁니다...
눈에 가시가 될 행동도 했습니다.
무엇이냐구요?
4대보험을 안들어줘서 가서 왜 안들어주냐고 했습니다.
6개월 전부 4대보험 들어주면 많은 인원이 실업급여 신청을 해서 회사가 막대한 타격을 입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해주는거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 해고 당하고...
백수생활을 한달째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정말 하고 싶어서 지방으로 나홀로 내려왔고
방 계약은 6월치 모두 해놓은 상태....
잘 다니던 직장은 때려치고 와서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들어졌습니다.
부당해고 구제신청도 했습니다.
근데 다들 입을 맞췄는지 처음보이는 서류도 막 만들어서 6개월동안 일하기로 한적이 없다고 계속 거짓말을 합니다.
제가 사기꾼이라면서요...
같이 일하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은 하나같이 자신에게 불똥이 튈까봐...
심지어 저보다 형, 누나들도 있습니다.
저는 공문을 보고 지원했는데 그게 아닌 사람도 많았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조용히 살고 싶으니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정말 그렇게 나쁜짓을 한겁니까?
근무시간, 근무에 대한 형평성, 고객서비스 부문, 근무시간표, 대처방법, 4대보험, 휴게실 유무 등등 모두 저를 포함한 저와 같이 사직하게 된 누님 한분...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지지했으나 현재는... 아닌....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니 단 한명도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바른 목소리를 내면 매장당해야 하는 이 세상이 너무 밉습니다.
이젠 생활고에 지쳐서
내일 먹을 밥 조차 없습니다...
이 지역 내려온지 고작 두 달이 채 넘었습니다.
일자리는 없고... 하다못해 노가다라도 해보려는데 아무것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정말 그저 죽고 싶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