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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려선 안될 걸 건드려버린 트럼프
게시물ID : sisa_751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톤골렘
추천 : 24
조회수 : 2002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6/08/06 01: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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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공화당 전당대회에 한 부모가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을 비난하기 위해

연단에 오름.

 

그의 이름은 키즈르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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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르 칸은 트럼프를 향해 [헌법을 읽어본 적이 있긴 한가? 없다면 빌려주겠다.] 라며

 

포켓 헌법을 꺼내보이는 상징적인 제스처를 취함.

(이 장면이 워낙 유명해져서 포켓 헌법이 단숨에 밀리언 셀러가 됨...)

 

 

이런 그의 태도에 트럼프는 [키즈르 칸의 부인이 한마디 말도 못하는건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자가 말하는건 허락 안되서임] 하고 조롱함.

 

그런데 이 키즈르 칸 부부는 그냥 무슬림 부부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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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부시정권. 이라크로 파병갔으나 자살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후마윤 칸의 부모였던 것.

 

후마윤은 단순 파병 전사자가 아니라 미국의 영웅으로 취급받는 인물로

 

복무기간이 거의 다 끝난 상태에서 수상한 폭탄 차량을 가로막고 동료들을 대피시켜

 

수백명의 목숨을 구한 영웅이었음.

 

후마윤의 모친이 입을 열지 않은건 이슬람 율법이나 남편 키즈르 칸의 허락 때문이 아니라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 때문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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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와 그 가족을 조롱한 트럼프에 대해 공화당 각 인사들은 저마다 후마윤을 기린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고집불통 트럼프는 [발언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버티기 시작했고

 

다시 불붙은 후마윤 추모 열기와 함께 지지율이 박살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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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군인을 건드리다니..


출처 http://bbs.ruliweb.com/etcs/board/300143/read/3094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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