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앞에 세워둔 차를 트럭이 박았습니다. 밖에서 뭔가 와그작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트럭이 돌려서 나가고 있더군요. 차를 살펴보니, 문짝 옆이 찌그러지고 유리가 박살...
잽빨리 쫓아가서 잡았는데. 본인은 모르셨다고 하시더군요. 트럭 모서리로 찍은듯한데.
톡까놓고 뺑소니 신고는 안할테니 보험처리 해서 차만 깨끗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방금 전화가 와서 자기 보험이 사고난 건수가 좀 있어서 할증이 많이 붙을거 같은데.
견적내고 현금처리 하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더불어 자기가 잘 아는 공업사에 맡기면 잘 해줄거라나 뭐라나...
무슨 호구로 아는 것도 아니고 경찰에 신고 안해준 것만도 감사히 여겨야하는데 뭔 요구가 이리 많은지 ㅡㅡ
어떻게 처리하는게 가장 합리적일까요?
주변사람들은 그냥 경찰에 뺑소니 신고하고 접수해서 합의금 받아내라는데. 딱히 그러고 싶진 않구요.
저는 일단 제가 가는 공업사에 맡겨서 견적 뽑을까 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