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당시 상황을 보시면 좀 복잡했죠.
노통이 뜬금없이 대복송금특검을 받아드리질 않나.
결국 박지원이 구속되고 DJ는 삐져서 병원들어가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노통을 엄청 싫어했을겁니다. 그래서 거쳐거쳐나온게 탄핵이죠. 즉 DJ쪽 사람이었던 추미애로서는 사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상황이었을겁니다. 오히려 자신을 정계로 이끌어주었던 DJ편을 한번 들어줌으로써 오히려 빚을 청산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지금 민주당내 잔여 DJ계를 향해서도 쓴소리 할 수 있을듯 하고요.
다른 이유라면 몰라도 노통 탄핵 찬성했다고 추미애는 안된다는건 근거가 좀 희박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