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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들으며 철학하기1(변진섭 새들처럼-플라톤 이데아)
게시물ID : phil_8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궤변론자
추천 : 3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2/25 13:48:32


우리는 철학이 책을 펴놓고 열심히 공부해야만 얻어지는 학문이라고 착각 하곤 합니다. 그러나 철학은 삶입니다.

삶속에 늘 묻어나오는게 철학이죠.

나는 왜사나? 나는 누구인가? 왜 공부해야하나? 우리는 수많은 질문을 하면서 철학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제가 준비한 노래들으며 철학하기도 철학은 일상과 동떨어지지 않았다라는 의미에서 만든 것입니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그 첫번째를 바로 플라톤의 이상주의를 다뤘고 플라톤의 이데아론은 거의 모든 철학의 완성이라고 부를 정도로

다양한 사상에 영향을 많이 주었죠.


새들처럼의 원곡은 변진섭씨죠.


리메이크판 FT아일랜드의 새들처럼


가사를 살펴보죠.

열린 공간속을 가르며 달려가는 자동차와
석양에 비추인 사람들
어둠은 내려와 도시를 감싸고 나는 노래하네
눈을 떠 보면 회색 빛 빌딩사이로 보이는 내 모습이
퍼붓는 소나기 세찬바람 맞고 거리를 헤메이네
무거운 하늘 희뿌연 연기사이로 보이는 아스팔트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도 나는 갈 수 없네
날아가는 새들 바라보며 나도 따라 날아가고 싶어
파란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나도 따라 가고싶어


요약하자면 도시(현실세계)는 더럽고 답답하고 억압되어 있고 하늘(이상세계)는 해피한 세계 자유로운 세계 우리가 소망하고 가야하는 세계라는 뜻이다. 

플라톤이 이 노래를 들으면 좋아 할 것이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소크라테스가 소피스트들에게 죽음을 당하는 것을 보고 무지한 대중들 이러면서 중우정치를 주장 했었죠.


플라톤 역시 세계를 두개로 쪼개었다. 이원론자라고 합니다. 현실세계 이데아(이상세계) 근데 우리가 경험해본 세계는 더럽고 답답한 도시밖에 없다. 그래서 현실세계는 경험의 세계다.라고 했고 하늘은 아무도 경험해본적 없는 이상세계다. 그런데 경험해 본 적이 없어도 우리가 하늘이라는 것은 인지 할수는 있죠? 그래서 경험없이 인지하는 이성의 세계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플라톤아저씨는 경험을 중시한다? 이성을 중시한다? 네 이성! 근데 왜 경험해 본 적이 없는 하늘을 왜 더 중요시 여기는 걸 까요?

여러분 개 한번 그려보세요. 그러면 어떤 사람은 진돗개를 그리고 어떤사람은 불독 셰퍼드등 다양하게 그릴꺼예요. 플라톤은 말합니다. 그건 개가 아니다. 우리는 개를 그릴 수 없다! 라고 말합니다. 개를 그리랬지 진돗개 불독 셰퍼드는를 그리지말고... 진짜 개의 형상은 아무도 모릅니다. 개의 진짜 형상 아십니까? 다리 네개고 진돗개 같이 생긴게 진짜 개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진짜 개의 형상을 모르면서 진돗개 불독 셰퍼드를 개라고 합니다.

진돗개 불독 셰퍼드는 우리 눈에 보이는 현상 경험이죠. 그러면 개는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이죠. 그러면 개는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 관념에 있죠. 늑대와 진돗개를 보고 있다면 왜 늑대를 개라고 부르지 않는 걸까요? 개에게 나타나는 특성과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늑대라고 부르는 거죠. 개의 특징이 멉니까? 사람과 함께 지내고 말을 잘 듣고하는데 늑대는 그렇치 않아서 우리는 개가 아니라 늑대라고 부르는 거죠.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가 있는데 죄수 뒤에는 촛불이 켜져 있고 죄수는 뒤를 못 봅니다. 촛불 앞에 개를 나두고 죄수는 개의 그림자를 보는 거죠.

촛불앞에서 개를 눕혀 놓았다가 다리를 들게 했다가 각도를 변형시키면 죄수는 그림자가 변하는 것을 보게 되죠. 그게 진돗개로 보이고 셰퍼드로 보이고 불독처럼 보이는 것처럼

이런 플라톤의 영향이 중세 기독교로 영향을 줍니다. 플라톤이 죄수는 뒤를 못 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교회에가면 누구 그림을 볼 수 없나요? 하나님.. 왜 본질은 볼 수 없거든요.. 경험만 느끼는 거죠. 기독교에서 현실이 중요한게 아니라 죽고나서 가는 세계 천국을 중요시 합니다.

또 토마스모어 유토피아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유토피아 현실에는 없는 세계를 뜻하죠. 이상주의 모든 사물을 파악 할때는 본질을 파악 해야하죠? 그게 과학아닙니까? 벌써 플라톤때 과학적 사고 방식이 정립이 되는 것이죠. 그러니깐 플라톤은 참 모순적이죠. 이렇게 보면 신학이고 저렇게 보면 과학이지요.

플라톤은 이데아로 가는게 정의롭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데아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철인(철학하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게 플라톤의 4주덕론입니다. 국가가 정의롭기 위해서는 철인이 필요하고  통치자는 이성과 지혜로 가득차고 무사계급은 기개와 용기 생산계급은 정욕과 절제로 가득차야 이데아세계 국가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공자의 정명사상과 유사합니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백성은 백성답다.

플라톤은 철인정치를 옹호 하였고 민주정을 반대했습니다. 자기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민주정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고 말이죠. 플라톤이 말한 것 중에서 상당히 지금은 못 받아드리는 것 중에 하나죠. 그런데 플라톤이 박정희처럼 독재정치를 주장을 하는게 아닙니다...

박정희는 군인이였죠? 즉 플라톤이 말하는 무사계급이죠. 무사계급은 나라를 잘지키면 되는 거지. 왜 나라를 점령해서 정치를 하냐 이거예요.. 니가 정치를 알어?? 군인이나 열심히 하지.. 라고 비판 할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플라톤은 현실과 이상세계를 구분했고 현실은 더럽고 치사한 경험세계 이데아는 행복한 세계 경험하지 못한 이상세계 이자 본질의 세계


1.jpg

굉장희 유명한 그림이죠?

왼쪽은 플라톤이고 오른쪽은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인데 플라톤은 손이 하늘을 향하고 있고 들고 있는 책이 천문학 책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주의자로 바닥을 즉 현실세계를 향하고 있죠. 들고 있는 책은 윤리학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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