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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배치 반대를 보며
게시물ID : sisa_751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소니
추천 : 3/2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8/06 23:21:58
이글을 써서 성주 분들에겐 욕을 먹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타지역 애정있는 사람들이 느끼는점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사드 배치에 반대 합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 되는 것을 반대 합니다. 

성주 농민회장님의 이야기는 온라인에서 한번 오프라인에서 한번 두번을 들었습니다. 

요약하면 성주군민들이 느끼는 중요 정서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라는 것인데요. 그러니 이제 성주군에 사드 배치 반대에 힘을 보테 날라는 것인데요. 

그도 그럴것이 지난 대선 박근혜 지지율이 86% 였더군요. 

지난 대선 뿐만 아니라 그전부터 전통적으로 1번을 밀어 주시다가 이제 성주에 사드배치하니 "속았다"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전 만약 성주에 사드 배치 결정이 나지 않았다면 성주군민들은 사드배치 반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솔직히 돕고 싶은 맘이 들지 않습니다. 


한편으로 믿었던 그들이 왜 이렇게 충실한 지지층인 성주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정했을까요?

저는 그역시 너무나 충실한 묻지만 지지 지역이 성주 였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즉 어떤 시민 운동에 힘을 보탤만한 정서적/사회적 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대게 성주 같은 곳은 아주 싫은 곳이거든요. 

그러므로 연대 투쟁이 가장 이루어지지 않을 만한 곳이 성주 같은 지역이기 때문에 낙점 되었다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두번째로 느낌는 감정은 안타까움 입니다. (누군가의 계산데로 되버렸으니까요)


결론으로 감히 한 말씀 올리자면, 그런계산에서 벗어 나시려면, 그리고 연대와 도움을 원하신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속았다" 가 아니라. 


"죄송 합니다." 입니다. 


"속았다" 나 "믿었다"는 것은 

다른덴 몰라도 우린 험한일 당하지 않을거야라는 이기심, 그동안 열심히 찍어 줬으니까 우리한테 잘해줄거야 하는 믿도 끝도 없는 기대심,

이런 심리에서 아직 머물고 계시걸 고백하는 겁니다.

그런걸 기대했던 과거, 우리 사회에서 무슨 아픔이 있었도 모른척하고 오로지 1번만 찍어주는 과거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이 말이 선행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원하는 도움과 연대가 성주로 출발 할수 있는 티켓이라고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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