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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를 본 후, 더민주 당대표 후보들에 대한 간단한 정리.txt
게시물ID : sisa_751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니A
추천 : 7/4
조회수 : 11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8/07 17:19:43

(나온 순서대로)

1. 송영길 - 전형적인 아전인수파. 자신이 한 일은 전부 좋은 의도로 한 일이고, 때문에 자신은 언제나 옳았고, 나쁜 일들이 있었지만, 그것은 운이 없거나 혹은 다른 잘못이 겹친 것이지 나는 항상 잘했다. 그리고 나는 좋은 것들과 전부 연관이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 나를 뽑아 달라 - 박정희형

2. 이종걸 - 어떤것이 옳은지는 잘 모르겠고, 지금 상황도 잘 모르겠고, 항상 상황에 따라 다른 판단을 해야하며, 내가 하는 일들은 비록 부족해 보일지 모르지만, 전부 이유가 있었고, 나는 그 누구보다도 당을 생각하며 정권교체를 생각하는 사람이니 나를 뽑아 달라 - 이뭐병.....형

3. 추미애 - 이제와서 밝히지만, 나는 사실 잘못한게 없으며, 사과하고 싶었지만 차마 못했으며, 지금도 마음에 빚을 지고 있다. 그걸로 나는 나의 당위성을 설명할수 있다. 나는 여자지만 남자만큼 힘이 있고, 무엇보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이 옳다고 믿는다. - 전형적인 정치꾼형

4. 김상곤 - 나는 무상급식이라는 큰일을 해냈기 때문에 뭐든 다 잘할수 있다. 나는 잘한게 있고 업적이 있기때문에 당대표도 잘할것이고, 어떤 질문과 어떤 사안이 주어져도 무상급식을 한 것만큼 다른것들도 잘할수 있고, 교무직과 당무직은 전혀 다르지만 나는 업적이 있기 때문에 잘할수 있다. - MB형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송영길 - 이 양반은 정치인생 끝. 화법, 아니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이제 이런 사람 뽑아주는 정치는 지났음. 특히 더민주에서는...

이종걸 - 의외로 끝까지 살아남을 타입. 누구와도 척을 지지 않으며, 누구와도 깊게 연관되지 않음.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큰 일을 할수가 없음.

추미애 - 거짓말에다 뻔뻔함, 거기에 눈물연기까지 가능한 만능 여장부. 강단이 확실하기 때문에 맡긴 일은 잘 할 수 있겠지만, 너무 정치인의 바닥이 보임. 그나마 넷 중엔 제일 나아 보이긴 하지만, 송영길 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아전인수형임. (ㅆ바... 사과 못했다고 울고 난리치지 말고 그 많은 시간동안 사과 안하고 뭐했나 진짜...)

김상곤 - 자신의 실력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자신이 당의 중심이자 대선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당원으로서는 해놓은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 김종인과 매우 닮았으며 공조 가능성이 충분.

확실히 네사람 다(송영길 포함해서) 믿을만한 사람들은 없지만, '누가 일을 잘할것인가, 누가 대선후보를 잘 도울것인가?' 라는 물음에는 추미애가 정답인듯 함. 이종걸은 간 보고 눈치만 보다가 국민의당과 제대로 싸우지도 못할것이고, 김상곤은 오히려 지가 대선후보 위에서 킹메이커인양 설쳐댈게 뻔함.

그러나 추미애 역시 찝찝함을 금할수 없는것이 함정. 파파이스에서 말하는거 보고 확신이 섰음. 이 사람은 전형적인 정치꾼이구나... 라는 생각. 어찌 보면 DJ와 가장 많이 닮았음. 그러나 DJ는 거짓도 진심처럼 호소할수 있는 겸손함과 능력이 있었던 반면, 추미애는 진실도 교만으로 거짓처럼 보이게 만듬.

결론.... 씨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한선교, 이정현이 출마하는 새누리보단 낫다 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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