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문제에 대한 제 입장은 시사게에 글 쓰시는 대부분의 오유분들과는 관점이 많이 다를수 있습니다.
너무 불편하게 보시지마시고 방향을 같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사드 문제의 가장 중요한 점은 정치적. 외교적 제스쳐로 이해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실질적인 대북한방위에는 도움이 전혀 안되는 수준이라는건 사실이죠.
왜 이리 진행되었는가
일단 북한을 억제해야 한국이 좀 편하다는건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계속해서 핵관련도발을 해오는것이 한국 입장서는 귀찮고 짜증나는 문제입니다.
이걸 해결하는 제일 좋은건 북한과 대화하는게 아니라 북한의 명줄을 틀어쥔 중국을 움직이게 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여태까지 한국이 전승절기념식가서 중국의 면을 세워주려고 하고 그 와중에 군사우방인 미국을 불편하게 까지 했습니다. 즉 너무 한쪽에게 외교적으로 기대는 꼴이 나온거죠.(이게 사드관련한 모든 문제에서 가장 큰 악수였죠)
사실 이 시점에서 사드배치는 피할수 없는 문제가 되버렸습니다
한국은 중국. 미국 어느 한쪽에게 과도하게 기대는 모습이 나올수록 한쪽에게 심한 압박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가 봐야할껀 중국과 미국 둘중 그나마 상식적이었는가 입니다.
미국이 무조건 옳을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시에 한국에 대한 중국의 표현은 한국을 중국의 예속국 취급한다는 것도 읽을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티벳이나 위구르나 소수민족에게 대하는 태도나 인도 러시아등등 주변국과 치고받는 모습. 그리고 남중국해건만 봐도 중국이 너무 패권주의를 지향하기에 중국보단 미국이 말이 통한다고 보입니다.
결과론으로는 일이 이렇게 되버린 이상 이젠 사드를 설치하지 않아봤자 중국에게는 적대감을 충분히 샀고. 설치 안하면 미국이 구상하는 대중국라인에서 빠지게 되어 그나마 얻을 방호나 이득도 없어집니다.
이미 사드배치 논의가 나온 시점서는 기호지세입니다.
한국은 이미 무를수가 없어요. 무르면 기존에 비해서 중국은 더럽게 간섭하고 한국을 완전 따까리로 취급할껍니다.
이미 미국따까리지만 그동안 대접이 시궁창은 아녔으니 차라리 미국의 의향을 따르는게 낫다는거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만든 현정부의 무능한 외교능력이 최고 문제입니다. 사실 사드배치 논의자체가 안나오고 계속 미국 중국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면서 북한을 좀 억제토록 하는게 최선이지만 어설프게 중국에게 기대려다가 이 꼴난게 현 사드문제입니다.
이미 돌이킬수 없으니 한국은 중국인지 미국인지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중국 쫄따구보단 미국 쫄따구 짓이 몇만배 낫다고 보구요.
결론. 지금 시점서 사드반대는 진짜 이도저도 안되는 죽쒀서 개주는 꼬라지 날 확률이 훨씬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