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로긴하고는 못쓰겠소; 허나 이해해주시오. 제 국민학교 3학년때 경험을 쓰자면 수업시간에 똥이 정말 마려웠소; 그때 시절엔 정말 화장실에서 똥을 싸면 온 학교의 놀림거리가 됐다오 =_=;; 그래서 집에가서 똥을 싸고 올 생각으로(집에서 학교까진 20분거리) 담임선생님께 배가 아프다며 집에 갔다온다고 했소. 담임선생님께선 양호실가서 약먹으라고 하셨지만 마다하고 냅다 집으로 갔소; 그런데 한 중간쯤 오는데 도저히 참을수 있는 상황이 안온것이오;; 그래서 쌋소ㅠ 도중에ㅠ 그런더 큰일인건.............. 집에 아무도 없는것이오!!! 그래서 이를 어쩌나 하다가 옛날 아파트 보면 비상계단이 옆에 쭉있는 아파트가 있소. 우리집 아파트가 그랬소. 그래서 할수없이 거기에다 똥이 재린 팬티를 벗고 왔소. 암튼 그렇게 처리를 했는데... 학교가 끝나고 하교하는 도중, 아침에 뭘먹었는지 몰라도 다시 엉덩이 사이 괄약근에서 압박이 오기 시작했소. 난 속으로 분명히 아까 쌌는데 또 압박이 시작되길래 흠칫 내 자신의 용량에 놀라면서도 이 난관을 빨리 극복해야 하는 생각이 가득했소; 그런데 하필이면 노팬티인 상황에 바지가... 흰바지였소ㅠ 그래서 더더욱 강력한 포스를 느껴 참아야겠단 일념뿐이었는데 내 괄약근에 너무 집중한터라 앞에 있던 돌을 못보고 넘어져 그만...OTL 내 괄약근은 풀려버렸소,ㅠ 이제 내 컨트롤이 안되는 상황이었소,ㅠ 넘어진 곳이 집에서 200m정도 떨어진곳이었을게요,ㅠ 한번 풀린 나 괄약근은 주체가 안되어 정말 술술 나옵디다 =_=;; 상상이 가오? 흰바지에...이제 사타구니 뒤쪽으로 끈적끈적한 누런용암이 흘러나온다고 보면 되오... 그렇게 모든것을 GG친 상태로 걍 집에 왔소, 그랬더니 정말 누런용암이 발목위 10cm까지 내려왔소. (너무 더러운것 알지만 양해바라고 너무 상상의 나래를 펼치진 마시오) 하필이면 그상태 아파트 입구에서 모르는 남자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 그만 몇초의 따가운 시선이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무안했소,ㅠ 또 제가 층수가 4층이어 먼저 내렸던 터라 뒷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말았던것이오 냄새도 냄새거니와 제 바지가 정말 볼만했을꺼오.ㅠ 그렇게 집에와서 정말 엄마한테 많이 맞았소, 그런데 어머이 께서 팬티는 어딨냐고 물으시길래; 멀쩍하게 가서 가져왔소;; 그런데 그 비상계단으로 가 보니 말벌이 제 똥에 파묻혀 죽어있었소,ㅠ 불쌍한 말벌...제 팬티가 파리지옥도 아니고; 냄새에 쓰러졌는지, 끈적끈적한 똥에 빠져 익사했는지 암튼 알수없지만 죽었소.ㅠ (여기서 고충의 명복을 비는바...) 암튼 하루만에 일어난 잊을수 없는 일화요. 100% 실화이며 뻥은 안들어갔소,ㅠ 지금은 대학생인데 요즘은 똥을 싸도 자연스런 문화라 너무 좆소; 하긴 제가 고등학교때도 똥 잘싸기로 유명하긴했소; 일부러 밥먹는 시간을 피하는 센스를 발휘해 글을 올렸소; 나중에 본 사람들은 책임 못지오;; 재미없어도 끝까지 읽어주신분 정말 고맙소.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