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라고 보냈어요 참 그사람 답없는 인생인데 나아니면 누가 옆에 있어주겠어요... 그리고 나도 힘들고 아프고 지쳐요 예전엔 참 서로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그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많이 의지했는데
투박하게 생긴 그녀라도 참 나한텐 하나뿐인 여신이었는데 참...현실이... 누나가 나한테 아무것도 못해준다는 그 현실이... 야속했어요...현실을 비난해야하는걸 내가 잘못했어요 누나를 비난했어요 남자친구 생일조차 못챙겨주냐고 해준게 뭐냐고 나는 이렇게 이만큼이나 해주는데 당신 날 사랑하냐고
모르겠어요 솔직히 다시 만나도 자신 없어요 그런데... 소개를 받아도 다른 사람을 만나도 그사람만큼 웃어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나보고 아무도 그아무도 내가 손톱을 물어뜯는걸 신경 안쓰는데 밖에선 그사람만이 인상 찌푸리고 고쳐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