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12월 15일이지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판교방향 장수 IC 부근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저는 3차선 정속 주행. 2차선에서 뒤를 따라오던 25톤 트럭이 제차 옆을 치고 그대로 300미터를 질주하여 보호펜스에 들이 받은 사고 입니다.

커브가 있는 구간에서 트럭이 커브를 돌지 않고, 커브를 돌던 제차를 들이 받은 거지요.

트럭운전사는 소리가 나서 타이어 펑크가 난줄 알고 갓깃에 차를 세우려 했다고 진술했지만, 갓길에 세우려던거면 그렇게 오랬동안 경차를 매달고 달리며, 벽에 들이받지 않았겠지요.

차는 많이 부서졌지만, 다행히 저는 걸어나왔네요.

몸이 아프지만 살아있어서 다행입니다. 

100% 상대방 과실로 나와서 원활하게 치료는 받겠지만, 당분간 굉장히 힘들게 지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