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백남봉씨의 청학동 훈장나리입니다.
젊은 분들은 모르는 노래일겁니다. 허나 이 노래만큼 공자사상을 잘 설명해주는 노래가 없길래 이걸 썼구요.
노래들으면 경쾌하고 재미있습니다.
노래 들어보세요!
들으셨죠?
잠시 역사 강의를 한다면
일단 훈장은 조선시대에 서당의 선생님이지요.
성균관,향교,서원은 모두 제사공간과 강학공간을 가진 조선시대 유교(성리학)교육기관입니다.
성균관은 유일한 국립대학으로 국가의 최고학부
향교는 공립학교로 중등교육기관
서원은 사립대학임(규모가 작은 서원은 대학교육기능이 미흡)
서당은 사설교육시설로 지금의 초.중등과정에 해당 서당은 규모가 작은 반면에 거의 마을마다 있었다고 하네요.
유교의 아버지 공자님!! 자! 한번 가사를 살펴보죠.
댕기머리 상투 틀어 고무신에 도포자락 곰방대 물면
멋쟁이 서울양반 부럽지 않더라 나는 나는 이래뵈도
청학동 훈장나리 가진 것은 없어도 속은 꽉 차
→멋쟁이 서울양반을 부러워 하지 않는 행위 가진 것은 없어도 속(내면의 도덕성)은 꽉차 바로 공자가 주장한 "인"이지요.
인=욕심이나 사욕(나쁜것)을 이기고 내면의 도덕성을 회복(착한것)하는 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외적인 사회질서인 예가 필요하다고 했죠.
즉 초중고학생들 도덕교육(예)을 의무화해서 내면의 도덕성(인)을 회복하자 라는거와 유사합니다.
공자는 착한 것(선) 나쁜 것(악)을 명확히 구분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정치인들이 재물을 부러워하고 사욕을 이기지 못하면 나라꼴이 뒷돈 천국이 될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꼭 어디 나라라고 말 안하
겠습니다. 대한민국!!!!!
천자문 명심보감 배운 그대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고 보람으로 살아가는
청학동 훈장나리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자라는 것은 인의 실천덕목인 효제충신(부모이웃공경,형제간의우애등)과
내 마음을 미루어 남을 헤아린다. 서의 덕목이지요.
청학동 훈장나리의 뜻은 훈장나리면 훈장나리 답게! 각자 신분에 맡게 역할을 다하자! 정명사상이지요.
왕은 왕답게 덕치로 나라를 다스리자. 덕치는 그냥 백성들을 인과 예 실천을 잘 할수 있도록
왕(통치자)이 올바르게 인도하며 다스리자.라는 의미입니다.
청학동 훈장나리를 다르게 표현하면 군자라고 표현 할 수 있겠네요.
군자는 인과 예를 실천하는 도덕적인 사람을 뜻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런데 군자가 되면 한가지 더 할일이 있는데 바로 대동사회에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대동사회란 경제적으로 재화가 고르게 분배되어 모든사람이 잘 사는 이상사회를 말하는 겁니다.
통치자 왕 역시도 군자 다운 인격으로 대동사회로 인도해줘야 되는거구요.
요즘 정치인들이 갱제 살리겠습니다!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립서비스 잖아요. 다 대동사회를 꿈꾸는 거죠.
용어가 어려우시다면 그냥 노래듣고 훈장나리처럼 가진 것이 없어도 도덕성은 꽉차 있는 군자가 되자! 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원래 아리스토텔레스 먼저 하려고 했는데 공자 먼저 했네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좀 기다려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