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들이랑 아메리칸 허슬을 보러갔는데요, 아시다시피 19금 영화입니다. 21살인 저도 민증검사하고 들어갔어요 저 동안이가봐요 히힛. 아무튼 영화를 보는데 시작한지 1시간도 넘어서 제 앞줄에 4명이 우르르 들어오더라구요.?뭔 민폐질이야...하고 째려 보는데 ??? 아무리봐도 초등학생 남자애들이였어요. 뒤늦게, 그것도 성인영화를 보러왔으면서 얼마나 당당한지 팝콘 겁나 시끄럽게 먹고 오징어 봉투를 돌고래소리 유발하며 po개봉wer^^... 게다가 걔네들 때문에 제대로 못본장면이 하필이면 제니퍼 로렌스 포텐터지는 장면 ... 열받아서 나갈때 직원한테 말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한30분쯤 지나서 화장실이 급해서 나왔다가 번뜩 지금 말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원한테 너무 어려보이는 애들이 19금 영화관에 있다고 말했어여. 결과는 4명 줄줄이 퇴장조치^^ 이 어린놈의시끼들이 잘못해서 나가는거면 좀 숙이고 나가것이지 끝까지 스크린 가리며 뻣뻣하게 고개쳐들고 나감. 이번일로 확실히 느낀건데 여러개의 관란괌을 한개의 입구에서 표 확인하고 알아서 영화찾아가게 하는건 좋은 방법이 아닌것 같습니다. 오늘의 경우처럼 표를 사고 다른 관에 들어가기 굉장히 쉬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