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렙에(60Lv) 한 때 투신이었던 내 데패를 5분만에 접었다.
아마 나는 너무 오랜시간 던파를 접었던 것 같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에 '다크나이트' 라는 간지나는 신케릭을 키워보자고 결심했다.
불사조 유니크 템도 주고, 알아서 스킬 연계도 되고, 예전과는 너무도 달랐지만... 추억에 잠겨 즐겁게 에픽퀘를 진행했다.
옛 케릭터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다 문든 버려진 토네이도가 1억 2천만을 들고 있음을 알게됐다.
이제 나의 '다크나이트'는 간지나게 클레압을 입을 수 있다.
그렇게 첫 날이 지나갔다.
예전과 많이 달라졌으니 빨리 적응해야겠다.
사람이 좀 많이 없어보였으나 '안톤'이라서 그렇겠지...하며 빨리 동료를 구해본다.
오늘은 길드가입도 해보려 한다.
라오엠에 가입신청을 해놨는데...
26렙인 내 다크나이트를 받아줄진 의문이다.
예전에... 내 던파 친구들 다 애아빠가 돼있겠지?
빨리 퇴근해서 게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