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모임후기] 알랭드보통의 '불안' 읽었습니다 (+다음모임)

지난 5월 22일 수요일 늦은 오후 5시 합정역 근처 카페에서 두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후기가 엄청 늦었네요ㅜㅜㅜ)

이번 모임에는 저 포함해서 5분이 모이셨네요

이번 모임에서 읽고 이야기 나눈 책은 바로 알랭 드 보통의 불안 이었습니다

개략적인 책 내용은

우리는 무엇때문에 불안을 느끼는지, 현대사회는 왜 더 불안해졌는지 등

우리가 느끼는 불안에 대해 사회적 지위라는 측면에서 고찰해보는 내용과

능력주의 체계의 불안을 벗어나기 위해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의 관점으로

지위에 대해 다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적한 카페 야외에 있는 테이블에 모여앉아 음료 한잔씩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오유인 5명

첫 번째 모임에도 오셨던 님이네요ㅋㅋㅋㅋ

왜 불안을 느끼는지에 대해 고찰한 부분은 재미가 있었고

우리의 지위에 대해서 생각할 때 하나의 잣대가 아닌 여러가지 측면에서 보자는 것으로 결론 내렸죠

알바? 하시는 데서 하루종일 거의 말을 안해서 사람들이랑 말하는 걸 너무너무 기대하고 오셨다는 님ㅋㅋㅋㅋ

누님분께서 위험한 모임일지 모르니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다던 새내기 님

오유의 솔로와 커플에 관하여 불안과 안도에 대해 이야기 하셨네요ㅋㅋㅋ

하루만에 후딱 책을 읽고 오셨던 님ㅋㅋㅋ

옛날과 다르게 현대에서는 낮은 지위가 도덕적으로도 지탄받게 된 상황에 함께 분개하셨지요

두번째 모임도 다행히 큰일 없이 보낸 저입니다ㅋㅋㅋ

살면서 막연한 불안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게 그것을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잘 생각할 수 있게 도움을 잘 받았네요

이야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모임 공지!

일시: 6월 26일 수요일 오후 5시

장소: 합정역 근처 카페 어딘가에서

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입니다

얼마전에 책게에 올라온 글을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1993년도의 베스트셀러 9위에 올랐던 책이더군요

조금은 두꺼운 책이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또 어떤 걸 얻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