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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라는 거에 대해 한 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religion_7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ehnsucht
추천 : 3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24 02:28:56
우리가 누군가를 믿는다고 하는 건
그 사람이 우리가 믿을 수 있도록 행동을 하고
(사기꾼이건 아니건 일단....)
그 행동을 보고 우리가 '자연스럽게' 믿게 되는 거지
전혀 믿음이 안 가는 사람을 '노력해서 믿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나요?

예를 들어 우리가 이명박의 말을 믿을 수 없는 건
우리가 믿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명박이 우리가 믿도록 행동하지 않아서입니다.

그걸 종교에 대입해 보세요.
신을 믿으라고 자꾸 그러는데
인간이 자연스럽게 믿을 수 있도록 신이 행동하면
믿음은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겁니다.

현재 세계에서
누가 봐도 자연스럽게 믿음이 솟아오르도록 행동하는 신은 누가 있나요?
없어요. 신의 행동이라는 자체가 존재하는지도 증명하지 못했구요.
(어떤 바보들은 신이 없다는 걸 증명하라고 하는데
있다고 주장하는 쪽이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의무를 지는 거지
없다고 주장하는 쪽이 없음을 증명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신앙심, 믿음이 적다고 손가락질하고 욕하는 종교인들 말입니다.
믿음이라는 게 한쪽은 가만 있고
일방적으로 한쪽에서만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먼저 행동해야 하는 건 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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