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6년만인가 7년만에
탈영시도 해보겠다는데
왜, 뭐, 왜, 뭐!
내 나이가 벌써 35이고
5년 넘게 일에만 미쳐서 살다가
이제야 정말 좋은 분 만나서
탈영시도 좀 해보는데
왜, 뭐, 어때서 그런 구리구리한 눈빛을 내게 보내는겨?
우리 같은 오징어끼리
탈영시도 막으려는 건 이해하는데
... 내 나이를 봐줘...
이제 내 친구들도 다 결혼했고 나만 남았고
빠른 친구들은 벌써 애가 둘이야... 남자 기준으로
여자 동기중에 빠른애는 애가 초등학교 입학한다더라
내 나이쯤 되면 탈영시도해도 좀 너그럽게 좀 봐줘
... 우리 오유징어들도 내 나이되고 연애를 7년 가까이 안하면
속탄다 ㅠㅠ
너무 좋은 분 나타나서 고백까지 하고 대답 대기중인데
내가 생각하기에도 주변에서 보기에도 다 분위기 좋고 긍정적이라는데
... 오유 남징어 여징어들도 같이 기원해주면 좋겠어...
갑자기 감상과 억울함과 기대가 솟구쳐서 반말로 작성했어
미안! 다음번에는 좋은 모습으로 둘이 같이 찍은 사진이라도!
물론 모자이크로 올릴게 -_-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