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겪은 얘기지만 전달의 편의성을 위해
1인칭 시점에서 쓰겠습니다
엄마랑 여행 도중에 호텔 방에 묵게 되었음
퀸사이즈 침대가 2개 있었는데
엄마가 안쪽 침대를, 내가 창가쪽 침대 하나를 차지했음
호텔이 다운타운에 있다보니 밤에 너무 시끄러워서 잠이 안올법도 한데
엄마는 씻고 바로 잠드심
나는 휴대폰 갖고 놀고있었는데
밖에서 취객들이 소리지르는 소리에 분노를 차곡차곡 쌓고 있었음
그런데 엄마가 악몽을 꾸시는지 '으...으..' 이런 소리를 냄
깨워줘야겠다 생각하는 찰나에
엄마가 "하지마!!" 라고 하심
분명 엄마는 눈을 감고 있는데... 아까까지만 해도 코골며 자고 있었는데....
난 의아해하며
"엄마 악몽꿔?"
이랬더니 엄마는 또 나에게 "하지마!" 라며 짜증을 냈음
"뭘 하지마??"
황당해하며 물었더니 엄마가 하는 말이 더 황당했음
"너 말고. 내 얼굴에 침뱉는 새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