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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의 여성 지도자 그리고 매카시즘과 공안정국
게시물ID : sisa_752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0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13 11: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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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기대가 참 많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민주당 힐러리가 미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영국엔 테레사 메이가 총리에 올랐고 독일엔 메르켈이 프랑스에서 내년 잘 하면 마린 르펜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여성 대통령이나 총리 또는 지도자들의 등장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여성이 대통령을 한다고해도 달라지는 것도 없다는 것을

이젠 세계가 깨닫고 있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성이 아니라 결국 정책이겠죠.

 

GH는 작년 말 위안부 야합을 시도하고 올해는 사드 배치를 확정함으로써

미국 전쟁파들의 대외 정책에 적극 따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미 민주당 대권 후보자인 전쟁광 힐러리의 대외 정책과 같은 겁니다.

쉽게 말해서 GH 정부는 힐러리의 당선에 배팅을 했다도 봐도 되는 겁니다.

GH는 그러면서 공안 정국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성주 주민들의

시위에도 외부 세력 운운하면서 공안적인 시각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GH의 이런 전략은 4월 총선 대패로 완벽하게 실패한 것으로 판명이 납니다.

국민들은 더 이상 정부와 집권당이 입만 열면 떠드는 좌빨, 종북 등의 주장에 현혹되지 않았고

오히려 그런 정권을 심판함으로써 총선 대패를 안겨주죠.

 

4월 총선은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이는 한국의 국민들이 그래도 깨어간다는 것을

보여준 중요한 사건이며 계기라고 봅니다.

 

문제는 국민들의 이런 심판이 나온 상황에서도 GH의 공안 정국의 운영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내년 대선까지 앞둔 상황에서 4월 총선으로 이미 패배한 쌍팔년도식의 꼰대 마인드의

종북몰이와 좌빨 논쟁을 여전히 금과옥조로 가져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꼰대 마인드로 도대체 21세기에 무슨 정권을 잡겠다는 것인지 알 순 없지만 

사고가 냉전의 마인드에서 멈춰 버렸습니다.

 

지금 젊은 층이 과연 일베 빼고 종북이니 좌빨이니에 관심이나 있을까요???

가스통 할배들이 종북찾고 좌빨이니 설치고 다니는 것에 젊은 층 누가 관심을 갖는다고

심지어 60대 이하에선 아무도 관심도 없는 종북과 좌빨 타령을 하고 있는데

내년 대선도 이런 마인드론 힘들 겁니다.

 

그런데 웃긴 점은 이런 냉전식의 쌍팔년도의 마인드가 한국에서만은 아니란 점입니다.

바로 GH와 같은 정책적 마인드를 가진 전쟁광 힐러리도 같은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트럼프를 상대로 힐러리 선거 캠프는 50년대나 먹혔던 매카시즘을 시전 중인데

참 답이 없긴 마찬가집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은 현재 아예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샌더스가 사실상 힐러리를 꺾었을 정도로 

(위키리크스의 폭로로 보면 공정하게만 경선을 했다면 100% 이겼을 테지만)

냉전식의 사고 방식이 먹힐 상황이 아예 아닙니다.

미국의 서민과 노동자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반감을 가진 것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지금의 약탈적 자본주의에 대한 반발이 더 큰 상황이죠.

그래서 반대로 사회주의에 대해선 호감적으로 보는 비율이 절반이나 됩니다.

그런데 힐러리는 트럼프를 상대로 매카시즘을 시전 중입니다.

답이 없는 것이죠.

 

매카시즘은 50년대 초에 유행했던 한국판 북풍, 종북몰이 또는 좌빨 논쟁의 미국 버전입니다.

목적도 한국에서와 같으며 미소 냉전의 시기엔 그래도 잘 먹혀들었지만

21세기에 접어든 지금은 정반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오히려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샌더스가 열풍을 불러올 정도로 지지를 얻었고

민주당 지도부는 조직적인 불법 개입을 통해서만 그런 샌더스를 물리칠 수 있었을 정도였죠.

 

이 상황에서 트럼프를 상대로 한 신매카시즘이 먹일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이는 마치 GH가 공안 정국 유도를 통한(종북몰이, 좌빨 논쟁 등) 4월 총선의 패배에도

내년 대선에서까지 이 말도 안되는 쌍팔년도식의 전략을 통해서 정권 재창출을 만들겠다는

생각과 하나도 달라 보이지 않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아마도' GH도 그렇지만 힐러리도 대권을 잡기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선거 전략이 잘못된 방향을 택한 모습입니다.

미국이나 한국이 기득 세력이 여전히 바뀐 시대를 깨닫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출처 https://internationalpolitics11.blogspot.kr/2016/08/by_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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