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서 '중국 공포증(China-phobia)'을 '중국 혐오증'으로 번역해놨습니다
Phobia는 '공포'이지 '혐오'가 아닙니다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호주정부가 지난 11일 국가안보와 국익을 이유로 자국 배전망 사업의 중국 매각을 막판에 퇴짜놓은 데 대해 중국은 물론 호주 내부의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2일 이번 호주의 결정과 함께 최근 중국과 프랑스 컨소시엄의 영국 원전 건설사업 수주가 계약 직전 돌연 연기된 것을 묶어 "중국 혐오증(China-phobia)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파이넨셜타임즈에서 "aggressive and abusive tweet (공격적이고 독설적인 트윗)"을 "여성 혐오 트윗"이라고 번역해놓았습니다
모르는 상대에게 공격적이고 독설적인 말을 내뱉는다는 것과
모르는 상대를 혐오(嫌惡) 한다는 것은 분명히 다른 이야깁니다
26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영국 씽크탱크 데모스의 조사결과 영국 트위터 상에 노출된 여성 혐오 트윗의 절반은 여성 회원이 작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데모스는 조사결과 6500명의 회원들이 1만 여개의 여성 혐오 트윗을 받았고 공격을 한 사람들 중 절반은 여성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매춘부’, ‘난잡한 여자’등 공격성을 표출하는 특정 단어들을 추적했다. 특히 자연어 필터링 알고리즘을 통해 '슬럿 워크' 단어가 공격적으로 쓰이지 않은 경우는 제외시켰다.
이제는 저마다 다 제각각 미친채로 살아가는 세상이 되려는 걸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정신건강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