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밸브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만큼

한순간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짜임새 있는 진행에

FPS답지 않은 여러가지 퍼즐요소 덕분에 정말 신나게 즐겼네요.

특히 매그너슨 폭탄을 이용해서 스트라이더 부수는 장면은

한 이십여분을 숨돌릴 틈조차 없이 한것 같습니다.

자동차 로드킬도 재밌구요 ㅎㅎ

아쉬운점이라면... 어차피 트릴로지로 기획된 게임이라 

모든 스토리가 나올거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그래도 에피소드 1처럼 뭔가 이룬 다음에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갔으면 했는데 좀 아쉽긴 하네요.

(물론 로켓 쏘고 포탈 중화시킨게 이룬것은 맞지만 전작의 그 

포탈파괴에 비하면 임팩트가 떨어지는건 어쩔수없네요.)

포탈을 통해서 많이들 알고 계신 애퍼처 사이언스..

이번 작에도 역시 모습을 드러내더군요.

무려.. 보리알리스 호 등장...

제가 알기론 포탈 실험중에 배 전체가 북극으로 이동돼서 실험이 폐기된걸로 알았는데

다음화는 보리알리스 호 안에서 진행되려나봅니다.

진짜 하프라이프 진행 하면 할수록 스토리에 점점 빠져드네요.. ㅎㅎ

(쩝... 게임중에 애처퍼 관련 내용이랑 몇컷을 찍었는데

스팀 스크린샷 키가 프린트 스크린이 아니고 F12인걸 뒤늦게 알았네요 ㅜㅜ

결국 하나도 못찍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