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보릿고개. 9명 아사
으어어어어 하기 시르다
먼저 밝혀둡니다만
뭐, 전 게임을 잘 하는 편도 아닌지라
공략을 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초심자가 삽질하는 모습을 즐거운 마음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이어서 5년차
봄이 되자 식량이 떨어진 집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벌써 부터 심장이 쫄깃 쫄깃
늦봄에 이자베쓰? 라는 꼬마 아이가
굶어 죽었슴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경고창 보자 마자 멘탈 날아가는 소리
또 시작이구나
13명 아사
하하 이거 대단한데
대단하다
지난 번 보다 더 크잖아
아프리카 난민도 아니구ㅠ
멘탈 날아갑니다ㅠㅠ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눌러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지만
참고 해 봅니다
그 사람 굶어죽는 와중에도
애는 꼬박꼬박 낳습니다
성욕은 강력했다
저한텐 다행이지만
그리고 그 다음 밀 수확 후
좀 구조조정(...)이 된 후라서인지
드디어 식량을 모아봅니다.
비록 800뿐입니다만...
겨우 겨우 완성한 대장간
으으 불굴의 의지 ㅠㅠ
없는 인력을 다른데서 좀 빼서 도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봄이 되니
식량이 다시 바닥을 칩니다
이 게임
적이 처들어오는 것도 아닌데
스릴이 넘칩니다
드디어 도구 부족 사태가 해결되고
도구가 좀 쌓입니다
대장장이를 다시 빼서
식량 생산에 투입합니다
8년차 밀 수확 후
드디어 비축 식량이 천을 넘겼습니다
밀만 천입니다.
10년차에 접어드니 비축 식량이 2000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비축 식량이 썩거나 하는 일이 없어서 안심이군요
연간 생산량과 소비량을 보니 연간 900씩 쌓이는군요.
으헝 저 가상공간의 가상식량이 뭐라고
멘탈을 고생시켰나 ㅠㅠ
그래도 감개무량
생각해보니
그런 보릿고개가 온 것은
역시 도구가 다 망가져서 였던 것 같습니다
도구를 확충하니 겨울에도 식량이 쌓이더군요
물론 인구탓도 있습니다만.
그러고보니
사람 굶어죽고 식량 증산에 신경쓰다보니
인구 관리를 못했습니다.
좌측 상단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19/1/0
인구가 늘지 않고 계속 정체되었다는 겁니다.
저게 무슨 문제가 되냐면
나중에 저 성인들이 늙어죽거나 각종 사고로 죽기 시작하면
노동력 부족으로 망한다는 겁니다
아
부랴부랴 돌집을 두 채
사냥꾼의 오두막과 함께 지어줍니다
이건 집을 지어줘야 새로운 부부가 생기고
밤운동을 합니다(...)
식량이 걱정되서 집을 많이도 못 짓고
사냥꾼의 오두막을 같이 짓기는 했는데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대파국?!)
정말
오늘은
마나가 부족합니다
살 떨려서 더 못하겠네요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