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랑 너무 달라졌다고 하는 말이 옳을까요? 메인퀘 진행방식이 터무니없이 대충대충으로 바뀌었네요.

4막부터 듬성듬성이 되기 시작한 더빙은 아예 6막엔 포화란네 일부 영상을 빼면 아예 없고

더 큰 문제는 4막 극후반부터 시작된 고난이도 인던난무죠.

본래 메인퀘는 1~3막까지 다 살펴봐도 파티플레이가 필요한 수준의 인던은 하지 않았잖아요?

상급던전에 들어갈 일이 있으면 보스 만나기전에 나온다던지, 입구에서만 깔짝댄다던지, 아예 다른 길을 만든다던지.

최소한 노란 퀘스트에서는 어지간한 발컨이라도 혼자서 못할 정도의 난이도가 나오지 않았죠.

4막 극후반의 현담대사의 서신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던 천명제. 5막에서는 새로 맵을 판것도, 만렙이 크게 확장된것도 아닌데

기본적인 몬스터의 능력치 자체가 4막보다 월등히 높아진데다 악명높은 뇌성보패 노가다가 나타났죠. 서신이 상급-최상급의 던전을 돌게 만들었다면

뇌성은 파밍을 시켰죠.

그리고 대망의 6막. 7장의 더럽기 짝이없는 영웅필드에 9장에서는 기어이 최상급 던전에 이어 영웅던전까지 돌게만드네요.

제작진 공인 비탄급이라는 침묵의 해적선도 돌아야하니 이제 파밍이 충분치 않으면 메인퀘도 못하는 시대가 됐군요.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