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이 활동 재개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본지의 단독 보도( → ‘어버이연합, 세월호 반대 집회에 알바 1200명 동원 확인’ 기사)로 촉발된 이른바 ‘어버이연합 게이트’로 사실상 활동 중단 상태였던 어버이연합은 최근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하며 거리투쟁에 복귀하기 위한 재정비에 나섰다. 이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을 시작했고, 시국 안보 강연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8월말부터 거리집회도 재개할 방침이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이달 말부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지지하는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어버이연합의 새 사무실. 회원들은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며 정식 인터뷰를 거절했다. © 시사저널 최준필
8월9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 시사저널 고성준
서울 종로구 이화동 어버이연합 사무실. 아직까지 간판도 달지 않은 모습이다. © 레디앙 유하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