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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공고]코숏 올블랙 무릎냥이의 주인님을 찾아용 앙♥
게시물ID : animal_75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nginus@
추천 : 21
조회수 : 308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1/07 19:43:29
일단 지역은 강릉입니다.
때는 얼마전 1월 5일(전에 쓴 글에다가 6일이라고 썼었는데 날짜 계산착오)
밥먹고 담배피러 나왔는데 왠 고양이가 저에게 오더군요.
사료냄새를 맡고 온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얘가 떠나질 않더군요. 처음에는 집나온 고양이나 유기묘 정도로 생각했었죠.
날이 너무 추워 일단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아니 따라오더군요.
주인을 찾아주려고 데려왔던건데...........
너무 개냥이라 길냥이라고 생각을 아예 안하고있었는데.........
오늘 그 개냥이 (깜보로 이름을 지음)가 창틀에서 휴식을 취하고있었는데
밖에서 어떤 여성분이 "까미야 너 까미지 ? 너 왜 여기있어 ?"
이러는거임(이제부턴 음슴체로 ㄱㅊㅇㅅ)
뭐지 우리 까미를 찾는 여자가 있다니...뭐지 ㅋ(네 .사실 지금 전 집사임.페르시안친칠라 검정색 고양이를 밥주며 돌보고있음 걔 이름이 까미임)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깜보녀석 원래 이름이 까미일수도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음
그리고 기뻤음.아 주인이 나타났넹
근데 주인이 아니였음. 그냥 길냥이 밥주는 착한 여대생이였던거임.
대충 이야기 들어보니 쟤 길냥이고 원래 사람 잘 따라서 자기가 평소에 이뻐하던 고양이였다함. 그리고 쟤 임신했다함 .
일단 주인 있는 고냥이는 아니고..
내가 집으로 데려왔으니 내가 책임져야하는게 마땅하다는거 저도 암.
근데 솔직히 여력이 안되네요(이제부턴 다시 존댓말씁니다.)
제가 집이 남양주에요. 지금은 학생이라 강릉에 있구요 이제 2주안되서 저 집에 내려갑니다.
우리집 까미하나도 힘들게 집에 데려갈수있는 상황이라..
제가 깜보까지 책임을 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밥만 주고 예끼 이 놈 썩 꺼져 했으면 이런 일 까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제가 죽일놈이네요.
생각이 짧았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실수백번인정하고 솔직히 아무도 안데려가신다고 하면 제 부ㄹ걸고 대꼬 살겁니다.)
혹시라도 우리 깜보 데려가실분 있으신가요 ?
완전 개냥이고 사람을 엄청 잘 따릅니다.
저런 고양이 정말 처음 ;
임신한 고양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하시는분 계실수 있을텐데
아까 그 아가씨 말로는 쟤 원래 저랬다고 합니다.
그리고 똑똑해요. 부르면 바로 옴니다.
눈치도 빨릅니다.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무릎에 올라오면 나갈 생각 0
진지하게 부탁드려봄니다.
추천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진 뿌리겠습니다.
몇장없어요. 화질 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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