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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방화동의 모 정형외과, 엄청납니다.억울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753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노!
추천 : 1
조회수 : 17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1 22:58:48
                       저는 올해 중학교 3학년 에 올라온 중학생 입니다.

우리 외할아버지 께서 손 연골에 병이 나셔서... 수술하러 집에서 가까운 병원인 방화정형외과에 갔습니다.

5시에 수술시작한다고 해서 할아버지께서 4시 47분에 가셨습니다.
(나중에 원장님이 접수하신 시간이 그 시간이라고해서 알게 됨)

어머니께서는 일을 마치시고 수술 진행중일것으로 생각하시며 5시 40분쯤 가셨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아직도 수술을 들어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7~8분후(5시 48분경)
수술실에 들어가시는데, 

어머니께서 앞에 서계신 의사분께 
"수술이 다섯시에 예약했는데 왜 이렇게 늦어졌나요?" 
라고 물으니 대꾸도 없고,
"수술이 얼마나 걸릴까요?" 라고 물으니
들어가 봐야 안다며 퉁명스레 대답하고는 자동유리문을 확 닫고 들어가버렸습니다.

집도는 원장님이 하셨는데(문 닫은 분은 원장이 아님) 수술뒤 
기분이 상하신 어머니께서 그 이야기를 하시니 

"수술이란게 원래 예약을 해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30분에서 40분 걸리기 마련이어서 '당연히'늦는것이다."
라며 
"내가 의사생활 하면서 제일 황당한게 여태 보이지도 않던 보호자랍시고 치료 다 끝나고나면 나타나서 
이런 컴플레인 거는 사람들이다."
라고 언성을 높혀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나서 자신이 여태껐 의사로서 얼마나 환자(할아버지)에게 자세히 알리고 열심히 치료했는지를 
계속 이야기하시길래 화가난 어머니께서 
"그래서요??" 라며
까칠하게 토를 다셨습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원장님 눈 뒤집히시고 삿대질하시며 고래고래 고함치시고 
"당장 나가!!!!!" 라고 하셨습니다.

주차장으로 나온 우리는 할아버지를 기다렸으나 나오시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의 걷옷을 들고 계시던 어머니는 다시 병원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원장실 앞에 가보니 밖에까지 들릴만한 큰 언성으로 

시집간 딸이 어쩌고... 하며 '어머니의 아버지 앞에서' 어머니를 욕하며 꾸짖고 
또 끝없이 자기 잘난척과 변명을 해대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문을 열고 들어가 할아버지를 부축하며
모시고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에게 고래고래 큰소리로 "너 당장 이리 들어오지 못해?!?!!!!"
라며 막말을 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도 "내가 당신 딸이야? 제자야?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되지!"
라고 하며 카운터로 계산하러 가시니 
원장실에서 카운터까지 뒤따라 뛰어와서는(15M정도의 복도) 
"계산 필요 없으니까 그냥 가!!!"

라고 하며 카운터를 두 주먹으로 부서질듯 내리쳤습니다.

"이제부터 딸이랑 같이 오면 진료 안할테니 그렇게 아십시요"
라고 할아버지께도 말하고 
"내가 의료거부행위 로 잡혀 들어가는 한이 있어도 진료 안해!!!"
라고 하시며 길길이 날뛰시니 은근 겁이 나신 어머니가 출입문 밖으로 나오시자,

유리문을 발로 차고 삿대질하고 또 소리소리 지르고 씩씩대시다가 들어가셨습니다.

집에 돌아온 어머니, "그냥 한대 맞고 고소할껄 그랬나?" 하시며 씁쓸한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저는 궁금합니다

수술이란 것은 시간을 예약해도 원래 40분에서 45분씩 늦게 하는것이 당연한 것인가요? 

또, 원장닙에게 그런 직원(의사분)의 불친절함을 토로하신 어머니는 정말 잘못하신 것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그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컴플레인'이라는 것이 

"아 그렇군요,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수술이 참 잘되서 다행이죠!?"
라는 말 한마디면 분명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 수 있어 보였건만...

그 원장님은 그 말에 그렇듯 길길이 화를 내시며 소리를 질러야 했는지... 


의사는 분명 생명을 다루는 일이며 존경받아야 마땅한 직업이지만 
의료행위는 서비스업인것을...그 분은 모르고 계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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