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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ASKY 길드원님께 감사글~
게시물ID : wow_22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엘
추천 : 8
조회수 : 68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2/27 12:05:00
안녕하세요~ 

오픈베타 때 와우를 접하고 '계속하면 큰 일 나겠다' 싶어서 접은 이후로 마음만은 항상 와우와 함께 해왔던 블리자드 노예에요.

다름이 아니라 몇일 전부터 시간내어 짬짬히 와우를 다시 하고 있는데요~ 어제 너무 감사한 일이 있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픈베타때 부러움의 대상이였던 날탈것 한번 타보려고 열심히 랩업 중인데,

어느 순간부터 지나가는 호드분들이 한대씩 툭치고 가시면 무덤가에서 다시 걸어오는게 일상이였습니다.

어제도 이제 몇랩만 더 올리면 드디어 날탈것을 손에 얻고 동부왕국을 내 마음대로 구경할 수 있겠구나 하는 부푼 마음에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의 현실과 동떨어진 덧 없는 희망일뿐, "아프니까 저랩이다" 이라는 힘든 현실을 온 몸으로 체험할 뿐이였죠.

아웃랜드로 넘어가는 차원문 같은게 있는 맵이였는데 그곳에서 한분의 해골 호드님이 저를 특별히 이뻐해 주셔서 진도를 못나가고 있는 상황이였어요. 

무덤과 시체사이를 어릴 적 '다망구'하는 마음으로 왔다갔다하고 있었죠


그때 였습니다! 한 천사같은 늑대인간인지, 드루이드인지 모를 얼라이언스 분께서 제가 다시 호드님께 꿀밤한대 맞고 시체되는 것을 말없이 지켜보시더니

해골 호드도 제 옆자리에 나란히 눕혀주시는데 정말이지 너무나 속이 후련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저까지 손수 일으켜 세워주시더군요.

말없이 손을 내미신 그분의 머리위에 저는 똑똑히 봤습니다. <ASKY> ...

그리고 그분 옆에서 승리의 춤사위를 펼치려는 순간, 그분은 바로 떠나시더군요. 호드가 다시 일어날까 겁이나서 저도 황급히 그자리를 피하고 말았습니다.


그 분께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했네요. 이자리를 빌어 그 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름모를 ASKY 길드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까시는 몹마다 보라템이 2개씩 들어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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