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느낌이 좋다. 음악도 그렇고 영상도 그렇고.
편집의 문제인지 시나리오 자체의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듭이 약간 풀려버린 듯한 느낌을 제외하곤 너무 좋았다.
이하나의 매력을 여과 없이 느낄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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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버린
조카 형님이나.
세월이 흘러 변화가 두렵지만
사랑은 두렵지 않은
우리 오빠, 삼촌이나.
그리고 50대 50, 반반의 확률.
새로운 시작이 여전히 설레는
자유롭고 사랑스러운 남은이-
부디 모두가 '페어 러브'를 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