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曰 “유승민은 야당을 분노가 아닌 긴장하게 만든 정치인”
“유승민 대표는 보수주의자답게 ‘성장’의 가치를 말하고 저는 진보주의자로서 ‘복지(분배)’에 무게중심을 두면서 논의를 이어갔지만 논리가 충돌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산업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할 때, 그는 놀라워하며 환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승민 대표는 ‘시장만능주의’는 잘못된 것이라며 부자, 대기업이 좀 더 세금을 부담하는 사회를 말할 때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원내대표는 야당을 분노케 하는 것이 아니라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누구보다도 강한 여당 정치인이었던 셈입니다. 그리고 그 긴장이 계속될 수 있었다면 우리 정치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자양분이 되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송영길 曰 "새누리 대선 주자 중 가장 경쟁력 있어" "지금 조선 ·화학·철강이 다 무너지고 있는데 5년 후에 우리 대한민국이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될지 미래 산업을 준비해가는 정치 지도자의 안목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경제적 식견을 갖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경쟁력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재명 성남시장 曰 "상대하기 어렵거나 상대가 되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굳이 고른다면 유승민 의원을 꼽겠다."
"유 의원이 개혁적 이미지를 활용해 정권비판 태도를 취하며 여당 내 야당의 모양새를 갖추면, 새누리당 집권 10년을 겨누는 정권심판의 각이 서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