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박 대통령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최고의원 등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대접한 오찬 메뉴가 도마 위에 올랐다. 100g에 10만 원을 호가한다는 송로버섯 같은 고가의 재료가 사용됐기 때문이란다. 살인적인 더위에도 누진세 때문에 에어컨 리모콘도 벌벌 떨면서 눌러야 하는 서민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다는 비판이 누리집을 채우고 있다.
만찬에 오른 음식 중 송로버섯만큼이나 청와대의 공식 연회 테이블에 부적절한 메뉴가 있다. 바로 '샥스핀 찜'이다. 이것은 단지 샥스핀이 고가 재료이기 때문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