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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집사가 된 이야기.(스압)
게시물ID : humorbest_753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코치즈
추천 : 98
조회수 : 5369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9/24 09:20: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9/24 03:31:52
글쓰다 두번째 지워져서 편한 말투로할께요.

되게진지하게썼는데...ㅡㅜ

여튼 강제 집사가 되고 한달이 넘음.

우리집뒤는 고양이들의 아지트임.10년가까이가는데 지나가고 사라아간 고양이들 이

엄청많음.그래서 나는 내방창문뒤를 고양이모텔,고양이 윤락가라고 지칭하고있음.

식량찾기편하고 (식당이많음.)비피하고 춥지않은듯하고 사람이 지나가지않는곳이 내방뒤임.

내가 보기엔 5성급호텔인듯 매번 저기 쟁탈전이 벌어질때면 밤마다 우에에엥소리와 하악소리로 장난아님.

게다가 우당탕탕하고 개싸움함.(물건 던지고 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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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저기 고양이있는곳이 내방창문뒤 고양이 아지트임.전에 씼겨준 검은고양이 후손임.

저 처마에 구멍이나서 저안에 전세놨음.

여튼 안좋은 일 때문에 너무힘들고 외로웠음 술이나 마시려고

지나가는데 고양이가 차밑에 있는거임.귀여워서 동영상으로 보며 마음이나 힐링할까 찍었음

 



사람들다 사라지니 막 문댐 .막뒹굼 .막 움

길냥이 수명이 3년정도라고 들은적이있음(근데 우리뒷집냥이들은 더적은듯함)

너무 불상한거임.나도 정말 센티하고 정상적인 상태는아니었음.

집으로 들고왔음. 참치캔과 렌지에돌린생선을 줬음 이빨이 다 안나서 삼켜서 먹음.

다이소에서 장난감도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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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뒷집 전세낸 어미랑비슷한녀석이 우리집창문에기웃거림.

뒷집어미는 내가 알기 때문에 어미라고생각함..아지트쪽에서 자꾸보고 그럼.소리도 냄.

어미가 찾아왔구나...하면 아지트로 올려줌.어미라고 생각하는놈이 다가감.

좀 우는소리가들렸지만 섭섭하고 센티한마음에 그냥 억지로 자버렸음..

근데 아침에 궁금해서 보는데 아지트천장에 고립되있음.왕따당함.

알고보니 저 씹숑시킨 전셋집 남편임..아오....밤새 울어댔나봄.나찾으면서....먹을것도 안주고 구석으로 고립시켜서 

내려가지도 못하고 울고만있었음...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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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미라 이름을짓고 다시 방으로 내려다 줌.근데 바로잠듬...힘들었나봄..저렇게자다가

잠시후일어났는데...바닦에 기어다니듯 걷다가 울면서토함 자리바꾸고 또토함.(안전한자리확보후 구토하는 고양이습성.)

놀래서 병원에데려갔는데 생선하고 참치가 화근....2개월정도된아이라 위벽이 다헐음....내 잘못된 지식이 오르미를 아프게만듬...

병원에서 주사맞고 사료 한봉사고  집에서 약을 개어서 줌

거품침을 내면서 엄청 뱉음..쓴거 싫어하나봄..침치우고 피날정도로 혀를 긇어 대서 그거 봐주고 

서로 지쳐잠듬..여튼 잘못된 지식으론 행동하지말아야겠음...

현재도 캐츠랑이라는 사료를샀는데 광고글에속아 악평을 이제봄....아 울겠네..싸고 좋은 사료없나...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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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은후 야생이 켜진 오르미.1000원짜리 다이소 쥐새끼의 효과는 대단했다..

근데 잘때 방방타는소리가 계속나서 힘들었음..(시몬스로 바꿀까도 생각할정도....장난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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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깔고 바닦에 업드려 내손을노리는 오르미....이때부터 혼나는거랑 부르면오게하는거..씻기는거 훈련시킴..

전에 길냥이씻겨봤는데 덤벼서 총 무장을 하고 갔는데...맥빠지게 우기만함...손톱도 안세움...도망도 제대로 못가고...

조금걷다 소리만 지름...완전 순둥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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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자주올라가게됨 옆집애들구경하고 벽지뜯음 처음온날 이미 해쳐먹어서 벽에 주름지고 걸레가됨..;;

근데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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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 어미 사료냄새에 구경옴.십숑시키 오르미를 괴롭히거 잊지못해..

잡히기만해봐라....니가싫어하는 목욕시키고 손톱도 다듬어줄거고 사료에 간식섞어서 먹인뒤에 보내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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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집사들의 문제 고양이 화장실임..난 쉽게해결했음.

술먹고 버려진 족발집 배달통을 들고 왔던적이있어서 그걸로 대체했음(엄청 걸었는데 왜 들고왔는지....)

여튼 짱짱좋음.모래양도 많이들어가고 넓게들어감 청소도쉽고 뚜껑이 발털이도 해줌.(오르미도 직접털긴하지만...)

냄새도 전용 제거제난 모기향피워서 뚜껑닫으면 냄새도 사라져서 짱좋음.

청소할땐 볼트했던 구멍에서 물이 저절로 나와 청소도쉬움.

술먹고 뇌에 타격을 받아 들고온스레기가 정망 유용하게 사용됐음.

족발집사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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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모래가 문제였지 시켜도 바로오는건아니니까 ..홈플러스 모랜 비쌈..그래서 놀이터에서 처음엔 모래서리를했음.

모래퍼와서 모기향으로 방역..그리고깔아줌..놀이터 모래도 잘쌈...짱짱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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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기 올라가는 강심장인 아이가 아닌데 ....전셋집떨어진 새끼냥일 주워서 간식주고 올려보내는데 

고녀석이 방충망을 탐...오르미가 보고 그때부터 하기 시작함....

착한순딩인데 나쁜거보고 못되질가봐 전셋집아이들과는 격리를 결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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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싫어하는 목욕을해도 손톱발톱안세우는 순둥인데 뛰어놀때 막뛰어다니고 올라타고해서

나밝고 달릴때 긁힘.....고의가 아니니까 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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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할때 관심을 못받아서그런지 심술로 내 허벅지에서 잠....

대빵잘잠...뒤로놔도 다시옴....근성있음.

또 일하고오면 특유에 짜증내는 소리가있는데 

소리는 짜증내면서 나한테 엄청 엉겨붙음.. 골골거리면서....그루밍해달라고 하고 ㅋㅋ진짜 퇴근할맛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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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버지방 청소안한 침대밑에 놀다 링웜에 걸림....손에...

아오....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받음...그리고 깔때기 형벌....아오...

그래도 스킬이늘어서 약은 간식에 타줌.잘먹음..약먹일땐 간식임.





담배는 자제는 하는데 담배만 물면덤벼드네....;;;

겁은많은데 호기심은 왕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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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일어나면 얼굴이 털범벅...털도 털겸이불도털고 예전과다르게 부지런해짐.

근데 나 침구류터는데 거슬리느까 빨리하라는듯한 포즈....

건방진데...너...쫌 귀엽다?

이제 생후 삼개월이 넘어가서쑥쑥자라고있고 그거보는 재미로 살고있음 .

날부지런하고 내 힘든 곳을 달래주는 오르미~쑥쑥 자라렴~




마지막으로 요즘 전셋집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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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닝겐 28호!!!!!!!(오늘 병원가는길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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