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식빵자세에서 한쪽 손만 쭉 내밀고 있을때랑
저 졸졸 따라다니면서 애옹댈때랑
잘때 거실에 소파도 있고 바닥에 지 집도 있고
엄마랑 오빠 방에 침대도 있는데 굳이 내 방 침대에서 내 머리맡에서 잘때요.
그 외에도 내가 청소기 돌리면 걍 빤히 쳐다보면서
엄마가 청소기 돌리면 제 품으로 쏙 들어와 숨어요.
오빠나 엄마가 와도 우선 제 품으로 숨고 봐요.
뭐 엄마는 고양이 싫어하는데 걍 무시모드.
돌아댕기건 말던 엄마방 침대밑에 들어가있어도 나오겠지 하고 신경안쓰고
오빠는 이뻐라는 하는데 노랑이가 싫어하는듯 ㅋ
어쨌든 가족중에 날 제일 믿고 좋아해주는거 같은걸 느낄때가
가장 예쁜거 같아요.
지금도 머리맡에 얌전히 자고 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