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있는 나는 누구 여긴 어디????
가구 옮겨 벽 치우고 캣타워 놓고 삼각대 고정하고 촬영 후 합성까지 세시간~ ㅇㅂㅇ
주로 쓰는 렌즈 거리가 안나와 안 쓰던 렌즈를 꺼냈더니 핀이 안 맞네요~ ㅇㅂㅇ
렌즈 고장 났구낭~ 알게 뭐냐~ 알게 뭐냐~
리뷰들에서 보드를 잘 안 쓴단 말이 많아 걱정했는데 활발한 고양이에겐 해당 안되나 봅니다. 올ㅋ
오히려 비파가 너무 빨라 하단부에 있을땐 사진이 안 찍힘요.
휙!휙!휙!휙!휙!
비파의 꼬리는!!!!!!!!
원래 저렇지 않습니다!!!!!!!!!!
초를 켰다 꺼뒀는데 꼬리 뿌리 부분에 촛농을 덕지덕지 붙였길래 털을 잘라서 영구된겁니다.
원랜 풍성한 꼬리..;;
털 자랄때까지 사진 안 찍으려 했거늘...
어쨌든 러그 작업까지 해서 드디어 완성입니다. 이 정도면 만족해요.
뭐 발라봐야 캣타워를 수시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비파가 못 먹을거나 먹고,
나무라 천 같은거 대서 미끄럼 방지 안해도 발톱 콱콱 박아가며 잘 다니고요.
삼줄 스크래쳐 부분이 적긴 한데 어차피 러그에 발톱 긁는걸 더 좋아하는거 같으니 패스.
아! 뿌듯하다!
그리고 캣타워 사려고 알아보며 본 많은 후기들 댓글 사례를 토대로 이 글에서도 질문이 들어올게 뻔하기 때문에 미리 본문에서 밝힙니다.
사이트 슈퍼우드, 반제품으로 배송되는 diy 제품, 목재 마감(사포질) 타공 되어 옴, 보드 추가, 부자재 삼줄20mm, 다이소 러그, 마끈, 무릎담요, 5kg 고양이 흔들림 없음, 다소의 나무 냄새,
이히히히힛!!
남은 사진들 엮어서 한두장 더 만들어야 하는데 언제나 그렇듯 이제 하기 시뤄여.
나중에 해야겠어요 ㅋㅋㅋ 방은 언제 치우징..
여차저차 그러니까 이제 진짜 끝-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