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 마치고 집에오는길
우리 빌라 단지 안에 있는 놀이터에서
고딩에서 갓 스무살 된거같은 애들 10명정도 쯤 술 마시고 있더라구요
근데 꽤 오래 있었는지 술병은 쌓여있었고
시끄럽게 떠들더라고요 그때 시간이 12시였구요
제가 가서 말하려고했는데 요즘 고딩들 눈에 뵈는게 없잖아요;
그래서 우선 집에들어와서 신고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시길래
애새1끼들이 지금 주택가 단지안 놀이터에서 술마시고 있어서
얘네들 신고하려고한다고 했죠
왜냐면 술먹고 어떤 행동을 할지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애기들이 노는곳인데 애1새끼들이 술쳐마신거 치우고 가겠어요?
근데 엄마가 하지말라는거에요 왜 니가 나서냐며
어른들이 알아서 할거다고 하는데 와 진짜 화가나는거에요
딱봐도 두시간은 족히 넘게 있었던거 같은데
어른이라는 사람들은 어른으로서의 본분은 커녕 집에서 누군가 대신하겠지?
하고 쳐 누워있나 자고 있었다해도 엄청 시끄러운데 (노래틀고 노래부르고 춤추고)
하여튼 왜 니가 나서냐며 저보고 그냥 있으라는거에요
애들이 마시겠냐 어른들이겠지 하시는데 아 진짜 어이없는게
어른들은 저렇게 술쳐마시면서 단지안에서 사는 사람들한테 피해줘야하나요?
딱 봐도 애1새끼들이였는데 진짜 가정교육을 어떻게 쳐받으면 저럴수가 있죠?
와 진짜 저도 참 가정교육 잘 받은거같아요
이제부턴
방관해라 무엇을 보든 참고 불의를 보면 더더욱 참아라
니가 나서서 해결될건 없다.
좋은거 배웟네요 오늘 ㅆ1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