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려고 마을버스 정류장(종점)을 향해서 걷는데 버스하나가 스르르 내려가더라구요 그래서 곧 출발하겠구나!하고 신나게 뛰어갔어요 마침 버스가 멈춰있길래 저 타라고 기다리는 줄 알고 더 뛰었거든요? 제가 뛰어오는거 기사님이 보시라고 일부러 길 안쪽으로 달렸더니 기사님이 보셨나 문을 열어쥬시더라구요? 그래서 문 가까이에서 속력을 줄이고 타려는 순간에
버스 출발함. ㅡㅡ? 이건 뭔?...????!?!
그것도 약올리듯이 천~천히 달리다가 그 속도로 계속 감 ㅡㅡㅋ 문도 안 닫음 ㅡㅡㅋㅋㅋ
저 버스기사님 뭘까요?ㅋㅋㅋㅋㅋ
완전 멘붕.. 근데 옆에 계시던 다음 버스 기사님이 같이 욕해주심 ㅋ 나쁜쉐끼네!저거! 이러면서 막 전화도 어디다 하시는게 한 소리 해주실건가봄^*^ 여기서 기분 좀 나아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