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혐오자료] 쥐 튀김이었던 겁니다 OTL
게시물ID : humorbest_75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핫돌이
추천 : 28
조회수 : 459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2/21 13:43:5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24 10:35:02
한 여인이 집으로 가는 길에 패스트푸드점에 들려 치킨을 주문한다. 오랜만에 집에서 남편과 함께 푸짐한 치킨파티를 열 생각이었다. 테이블에 양초도 올려놓고, 와인도 준비했다.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도 아내의 깜짝 파티에 만족한 눈치였다. 오붓하게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 시간, 남편은 먼저 치킨 한 조각의 맛을 봤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는 남편.

입에 넣었던 치킨을 다시 꺼내 살펴보다 갑자기 구역질을 하며 밖으로 뛰어 나간다. 아내는 의아한 표정으로 남편이 내려놓은 치킨을 한 조각을 자세히 살펴보는데, 놀랍게도 튀김 옷 안에는 닭다리가 아니라 검은 쥐 한 마리가 통째로 튀겨져 있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어느 소도시에서 일어난 일로 전해진다. 이른바 `쥐 튀김 괴담`. 1970년 대 미국에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사를 곤혹스럽게 했던 유명한 이야기다. 미국 괴담의 사실과 거짓을 추적해 나가는 프로그램 `과학의 비밀, 믿거나 말거나`(디스커버리 채널 방영)에서 이 괴담을 진위여부를 가려보았다.

하지만 괴담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회자된 이야기였음에도, 실제 그같은 일을 겪었다는 사람은 찾을 수 없었다. 방송 제작진이 인터뷰한 KFC 담당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재료준비와 조리과정에서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렇다면 이 괴담은 왜 만들어졌던 것일까.

방송에 등장한 한 풍속학자는 `불결하고 비위생적인 음식에 대한 대중의 공포심리가 이러한 소문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지적한 또 하나의 유력한 원인은 다른 문화권에 대한 편견. 방송에 따르면 당시 미국에는 동양의 낯선 음식문화가 화제였다.

특히 쥐의 대량 번식 때문에 골치를 앓은 중국 정부가 쥐를 잡아먹도록 명령을 내려, 쥐고기가 민간 식탁에 요리로 등장하기도 했다는 사실은 미국인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결국 이 문화적 차이는 공포심과 혐오감으로 변질되었고, 급기야 엉뚱한 괴담으로 발달하게 된 것이다는 설이다.

그러나 괴담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실제로 비슷한 사건이 존재한다는 데 있다. 식당에서 파는 빵에서 쥐꼬리가 발견됐다는 이야기는 허무맹랑한 소문만은 아니었다. 비록 그것이 진짜 쥐꼬리가 아니라 청소용 대걸레의 한 가닥일지라도 충분히 괴담으로 등장할 만한 여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괴담의 내용과 더불어 흥미로운 분석이 재미를 더하는 이 프로그램은 이밖에도 `삼킨 껌이 몸 속에서 소화되려면 7년이 걸린다`는 항간의 속설과 `1989년에 제작된 영화 `백투더퓨쳐2`에서 1997년의 월드시리즈 결과를 맞혔다`는 소문의 진상을 밝혔다.

과연 이 이야기들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궁금한 독자를 위해 28일 오후 5시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재방송을 한다. [TV리포트 김진수 기자]

TV가이드 & 모니터링 전문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 <저작권자 ⓒ 도끼미디어 TV리포트>

--------------------------

퍼왔다는거 표시하려고 원래 저작권은 표시했지만..별별 사이트가 다 있군요. 암만 봐도 디스커버리 채널 광고같은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