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멍멍이가 오늘 오전부터 뒷다리 한쪽들고 다녔거든요. 처음엔 애가 갑자기 저러니 걱정했었는데
두고보니 저 안볼때 은근슬쩍 뒷다리 내리는것도 봤었고 밖에 쓰레기 내놓으러 갔다왔는데 바닥에 내려와 있던애가 침대위에 올라가 있는 등 정황상 꾀병인거 아는데 산책나가서도 뒷다리 들고 다녀서 혹시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상황보고 내일 병원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녁에 한 몇시간 푹 자고 일어나더니 꾀병 부리던거
까먹었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 자리 옮길거라고 일어났는데
멀쩡함. 망할 가스나
엄살 심한건 알았는데 연기까지 이렇게 완벽하게 할줄은 몰랐습니다.
글만 올리긴 그래서 6살 엄살견
개_늠름.ipg